경상남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11개소가 선정됐다.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및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성 평가를 시행하고 최종 68개소(도시 10개소, 농촌 58개소)를 선정했다.
전년보다 국비지원규모가 축소돼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에서는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컨설팅, 사업계획서 검토 및 대면평가에 대비한 사례발표 등 중앙평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는 농어촌 지역 11개소(진주시 1, 김해시 1, 의령군 1, 함안군 1, 창녕군 1, 고성군 1, 남해군 1, 하동군 1, 산청군 1. 함양군 2)에 총 1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중앙부처 컨설팅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4년 동안 사업을 시행한다.
경상남도는 2015년 사업이 시작된 이 사업에 전년까지 총 79개소에 1,757억원을 투자해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위생·재해위험 보강 등 시급한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 △저소득층 주거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지붕개량, 집수리 △문화·복지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그동안 경제성장·도시화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한 도시 달동네, 농어촌 오지마을 등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명 경상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그간 새뜰마을사업으로 지붕개량, 재해위험 보강 등 주거환경개선과 상·하수도 시설 정비 및 마을안길 정비, 담장정비 등 마을경관 정비 등 기초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낙후지역 주민의 자존감을 상승시키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내년도 사업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컨설팅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도 신규사업 7개 지구 상반기 착공
경상남도는 도로망 확충과 위험도로 선형개선을 위해 290억 원을 투입하는 지방도 신규사업 7개 지구를 2022년 상반기 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 중인 지방도 신규사업은 확포장 1지구(검정~검항/90억 원)와 선형개선 6지구(△노단이~광동/25억 원 △영지~시문/40억 원 △장지도로/40억 원 △용주도로/29억 원 △정서~평촌/36억 원 △좌진지구/30억 원) 등 총 7개 지구다.
현재 사천항공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는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공사가 2022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에 사천항공산업대교와 축동IC를 연결하는 지방도 1001호선 상 미개설구간인 ‘검정~검항 간 도로건설공사’를 조기에 시행한다.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의 진입도로를 확보함은 물론, 사천IC로 집중되는 산업단지 물류수요를 축동IC로 분산하는 효과와 더불어 대형차량 우회도로 확보를 통한 사천읍 지역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3호선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선형개선사업은 급경사, 급커브 등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교통안전 및 통행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등 시급성을 고려한 중장기계획에 따라 연도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인 노단이~광동 등 6개 지구는 급경사 및 굴곡도로, 보행로 미확보 등으로 도로이용자의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의 기능 및 교통환경 개선,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교통사고 예방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2022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지방도사업 7개 지구는 경상남도의 균형발전과 도민들의 교통편의 및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 조기착공 및 예산집행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행예정인 지방도 도로사업에 대하여 공급자 중심의 도로에서 수요자 중심의 도로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교통약자 배려 및 동물이동안전(로드킬 방지) 확보 등 미래지향적인 친환경적 도로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개설
경상남도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상남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4월 1일 경상국립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 장기미종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도내 6개 보수교육 전문기관에서 75회 운영된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사 양성과 영유아 보호에 관한 인식개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일반직무교육과 보육교사 자격 승급을 위한 1·2급 승급교육, 원장 자격 취득을 위한 원장사전직무 교육으로 구성된다. 일반직무교육은 인성·소양, 건강·안전 및 전문지식 등 4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승급교육, 원장사전직무 교육은 8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보수교육은 보육교직원 자질 향상, 아동의 안전, 성장발달과 직결되는 만큼, 경남도에서는 적정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육과정 관리, 평가 등을 실시하고, 보수교육비와 해당어린이집에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교사를 지원한다. 보수교육비는 현직 보육교사 중 일반직무교육와 승급교육 이수자에 한해 지원된다.
보수교육은 집합교육이 원칙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나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보육인력국가자격증 포털에 회원 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교육과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숙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한 경남보육을 위해 보수교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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