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과정 19개 캠퍼스 900여명, 석사과정 4개 캠퍼스 160명 입학
- 이철우 지사 "다양한 학문 배우고 경험 공유하며 지역사회 발전 리더 역할 해 달라"
[일요신문] "늘 공부하는 사람은 정신이 건강해져 늙지 않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합동입학식'이 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9개 시군 및 4개 권역 대학 캠퍼스 신입생과 관계자 등 299명이 함께했다.
이날 합동입학식은 학사과정 900여명, 석사과정 160여명 중 캠퍼스별 10명 정도를 초청해 대면 행사와 보이소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버스(Metaverse) 입학식'도 동시 열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신입생 100여명이 아바타로 참여했다. 이들은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는 지난해 도민대학 활동 영상과 성과보고, 신입생 대표 선서(석사과정 김형도 대표, 학사과정 정영옥 대표)와 배지 수여, 총장 인사(이철우 지사),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입학을 축하하는 '창조적 학습공동체' 레이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톡킹스피치 신상훈 대표가 'Long Run하려면 Long Learn하라'라는 주제로 웃음과 소통 강조, 입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열띤 강연도 열렸다.
도민행복대학은 지난해 '배우는 즐거움 행복경북' 슬로건으로 경북만의 차별화된 평생학습 플랫폼을 만들어 제1회 명예도민학사 800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학생회의 지속적인 석사과정 교육개설 요구로 19개 시군의 명예도민 학사과정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4개 권역별 대학 캠퍼스도 첫 개강을 하면서, 도민 누구나 어디에서 든 2년간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학기에는 인문, 과학,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해 삶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리더를 양성한다.
한편 입학생들에게는 캠퍼스에 따라 스쿨버스 제공, 연계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 할인, 대학 도서관 등 시설 활용, 대학병원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7대 영역별 교육과정 외에도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현장견학 및 특별 활동 등 학우들과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들도 제공된다.
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총장(도지사)은 "도민행복대학을 통해 다양한 학문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의 리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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