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4일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인 ‘비스페이스’를 열고 블록체인 창업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혁신창업활성화’ 사업을 통해 국비 약 25억 원 등 총 35여억 원을 들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1층과 22층에 ‘비스페이스’를 마련했다.
그간 블록체인 산업혁신을 주도할 기업 입주공간 조성을 마치고,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모집을 통해 입주기업 15개 사를 선정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적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시험 검증실 제공,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블록체인 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최원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를 위한 ‘블록체인 도시 부산, 비전 과제’인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의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시는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문현금융단지를 거점으로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블록체인 집적지를 만들고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블록체인 창업거점 비스페이스 조성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조성 △블록체인 융복합 연구혁신센터 조성 등을 2027년까지 단계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될 비스페이스를 시작으로 금융 중심지에 걸맞은 ‘공공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디지털자산 컨트롤기구’ 설립 및 ‘블록체인 국제자유도시‘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부산이 명실공이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4일 오후 동서대학교에서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지역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 기업, 학생들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박 시장 취임 후 지난 6월 동의과학대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9번째 미팅이다.
이날 행사는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 동서대 장제국 총장, KNN 이오상 사장, NHN 클라우드사업본부 백도민 본부장, LG헬로비전 김현정 부산본부 총국장,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및 광고홍보학과 학생(이준혁, 이재환, 조수연)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클라우드산업 활성화 전략, 영상산업 발전 계획, 지역채널과의 상생 협력 방안, 문화·콘텐츠 신산업 기업과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확충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펼쳤다. 박 시장은 미팅에 앞서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학생 창작 성과물을 관람하고, 미디어아울렛, 동서 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며 학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형준 시장은 “동서대학교는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영화제작 분야에서 국내 10위 안에 드는 학교로 급성장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학교”라며 “문화·콘텐츠 분야에 강점이 있는 동서대를 비롯한 기업·기관들과의 지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이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지산학 협력을 IT나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영화·영상 제작 기반을 지원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성문화회관,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 참가자 모집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 여성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50회 성년의 날’ 맞이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오는 4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 행사는 이제 막 성년이 된 젊은이들이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는 것을 축하하면서, 성년자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건강한 성년 문화 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된다.
기념행사는 △기념식 △성년 의식(전통 성년례 재현) △식후 행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할 예정이다.
2003년생 성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4월 8일까지 여성문화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총 20명(남·여 각 10명)을 선정하며, 참가자에게는 성년례 시 착용한 한복을 무료로 증정하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성년자의 앞날을 축하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기념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우리 전통문화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가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지방보훈청과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고 나라사랑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 임성현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에 거주하는 천안함 피격 유족, 군과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초청 시민 5,300여 명은 줌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02.6.29.), 천안함 피격(’10.3.26.), 연평도 포격전(’10.11.23.)으로 희생된 전사자를 추모하며 범국민적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지난 201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가장 많은 전사자를 기록했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정부 공식 슬로건인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을 주제로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박형준 시장 기념사 △청소년과 각계 대표들이 전하는 ‘우리의 약속’ △추모 헌정 뮤지컬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시는 부산 보훈단체장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권익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통과 공감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과 각 단체장들 간에 보훈단체 현안과 다양한 보훈 정책 등에 관한 활발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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