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급변하는 미래 사회서 실패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 대응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하겠다."
경북이 10차 산업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한 '미래융합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2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 최초로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고를 개교해 공업(30%)+외국어(30%)+국제무역(40%)의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계열과 교과를 넘어선 '융합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이달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개교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6차 산업 융합학과 교육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융합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하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직업계고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에듀데크 변화에도 중점을 두고, ICT기반 학습 시스템을 보급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한 미래 지능형 교육환경 구축 사업도 계속 확대한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학습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도내 농업계고등학교에 설치된 스마트팜, 식물공장의 생육 데이터를 비롯해 전국 주요 농가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를 열어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공간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메타버스 박람회로 운영해 다시 한번 미래 교육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글로벌 산업 교류·기술 교육 중심의 '경북형 국제 특성화고 운영'과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확대로 해외 취업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세계 시민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전국 직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온 경북 직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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