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9일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22년 행복공동체 조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창업붐업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행복공동체 조성 8개 단체와 창업붐업사업 5개 팀에 총 2억3천만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창업 지원과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행복공동체 조성사업은 △이음사회적협동조합의 취약계층 대상 바리스타교육 및 카페 운영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맞춤형 도자프로그램 운영 △제이제이창작예술협동조합의 마을극단 운영 △장유무계어울림협동조합의 제로웨이스트 상점운영 및 도시농업교육 등 8개 단체가 참여한다.
창업붐업사업은 △키즈컬의 온오프로 찾아가는 뮤지컬 음악동화와 △냉난방기(냉난방기 분해세척사업 사업) 등 5개 팀이 창업지원금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후 행복공동체 조성사업 10개 단체(사회적기업 1, 예비사회적기업 5, 예비마을기업 3, 사회적협동조합 1)와 창업붐업사업 7개 팀(사회적기업 2, 예비사회적기업 5) 등 총 17개 단체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이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마중물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시민주도형 사회적경제 창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 도심 곳곳 생태하천 늘어난다
김해시가 도심 하천들을 걷고 싶은 생태하천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시는 대표 도심 생태하천인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에 이어 현재 주천강, 용성천, 조만강, 대청천 지류, 신어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과 복합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도심 하천들의 생태적 복원과 정비로 홍수 재해 예방 효과는 물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천강 생태하천복원사업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진영신도시 북측을 거쳐 낙동강에 이르는 9.32km의 주천강은 상류부터 하류 낙동강까지 농경지에 둘러싸여 있어 농경지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수로 심하게 오염되어 하천의 환경·생태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주천강의 하천환경·생태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친화형 하천조성과 하천오염 방지, 주남저수지에서 낙동강에 이르는 종적 생태네트워크 복원, 진영신도시 개발로 인한 시민의 생태적 복원 요구에 부응코자 지난 2017년 5월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 설계를 완료했다.
설계 일부분에 대한 환경부 기술 검토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시는 올 2월 사전 협의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로 4월 착공해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진영읍 본산리 일원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성천은 종점부가 국가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과 연결된 하천으로 본산준공업단지와 인근 농경지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로 인한 4등급 수질의 오염수가 화포천으로 바로 유입되고 있어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9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41억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연장 3km에 봉화 화포길 등 생태탐방로 조성계획과 연계한 물길, 탐방로를 복원하고 화포천 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한 생태습지, 수변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에 착수해 2024년 완료 예정이다.
△조만강 생태하천복원사업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주촌선천지구, 이지일반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 도시개발로 인한 시민의 생태적 복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27억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현재 공사 중이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연장 16.3km 중 조만강 인근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할 구간인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에 이르는 총연장 5.36km에 대해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수질개선, 생태보전데크 등을 설치하게 되며 2023년 완료 예정이다.
△대청천 지류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청천 지류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대청천과 인접한 무계1·2 소하천의 하천 주변 도시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이 증가, 하천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과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한 대청천으로의 오염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하천의 자정능력을 키우고 종·횡적 생태기능 복원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후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사업 2020년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현재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청천 지류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대청천교 인근 0.3㎞(무계1천), 용두산 인근 0.8㎞(무계2천) 2개 구간 총 1.1㎞에 걸쳐 이뤄지며 대청천과 율하천 연결 명품 둘레길(장유 그린워킹로드) 조성과도 연계해 생태학습장과 산책로를 추가 조성하고 둘레길 주위에 산재한 각종 명소를 연계해 걸을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어천 복합공간하천정비사업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은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동시에 낙후된 동김해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17년 국토부에서 주최한 홍수에 대비한 침수예방 및 융합형 지방하천 제안 공모전에 선정돼 그동안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현재 공사 중에 있다.
179억원을 투입해 신어천 하류부 총연장 3.56km에 교량 4개소 재가설, 가동보 1개소, 어방3교~식만교 구간에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보안등 157개, 하천환경 정비를 위한 산책로 3.74km, 징검돌, 관찰데크, 어류서식처, 화장실 등을 설치하며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들이 완료되면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우리시 주요 도심하천인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과 같은 수생태와 친수공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하천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하천환경을 돌려 드리기 위해 중앙부처 하천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느슨해진 코로나 방역수칙 고삐 죈다
김해시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되기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대유행하면서 10주 연속 폭증하던 감염 확산세가 3월 4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일상생활 주변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여전히 속출하면서 유행 정점은 예측이 어려운 상황으로 재확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방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생 등 소아·청소년층의 발생률이 여전히 높으며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이 지금의 유행을 계속 이끌고 있으며, 고연령층의 지속적인 발생 증가로 중증 및 사망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자가격리 기간의 단축과 사적모임 인원 확대,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등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면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점이다.
시는 오미크론 유행 속에서 확진자의 재택치료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재택치료지원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소아청소년 전문의 배치, 24시간 재택치료 지원, 비대면 진료를 위한 동네 병의원 연계,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6개소)과의 핫라인 유지 등으로 재택치료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본청 공무원 50명을 매일 투입해 재택치료통합지원단을 운영해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시민에게 24시간 이내 전화 상담(격리생활, 처방약 신청과 수령, 치료방법 안내 등) 제공을 목표로 통일된 매뉴얼을 숙지하여 응대하고 있다.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돼도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준수 등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시는 시민 개개인 방역수칙 실천과 3차 접종 참여,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위험을 너무 가볍게 보고 최근에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격리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나와 가족의 건강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실시
김해시는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과 합동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소나무류 불법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중심으로 화목(땔감)사용 농가, 찜질방, 도예촌, 조경업체를 방문해 소나무류 땔감 취급 여부와 소나무류 생산·유통자료 비치 상태를 점검했다.
김해시는 이번 합동단속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소나무류 불법이동에 대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적발 시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전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이며 반출금지구역 안에서의 소나무류 무단 이동 시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으므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예방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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