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요법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와 함께 생화를 사용해 꽃다발, 화분 등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꽃나무를 보고 만질 수 있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전환의 경험을 제공한다.
온종합병원 호스피스병동은 원예요법 이외에도 요리, 다도, 미술, 음악 등 주 4회 이상 다양한 요법서비스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제공해왔다.
원예요법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름다운 꽃을 보며 힐링이 됐다.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니 성취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스피스병동을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작년에 잠시 중단된 요법서비스를 올해 재개해 병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방역에 힘쓰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2017년 8월부터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이 호스피스 병동과 함께 따뜻한 생애 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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