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 28만6294명·사망 371명
- 대구·경북, 확진 2만6876명·사망 45명
[일요신문] 코로나19 확진 유행이 꺽인 가운데 사망자는 속출하고 있다. 확진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 단계를 밟아가는 점은 희망적이나, 앞으로 2~3주간 이어질 위중증과 사망자가 꺾이기 전까진 생명을 잃은 본인은 물론 유족들에겐 절망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
방역당국은 2~3주간 고위험군에 집중해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전문가들은 위중증과 사망자가 꺾이는 시점이 더 늦춰질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2년만에 되찾는 일상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선 정교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28만6294명으로 늘면서 누적 1455만3644명으로 집계됐다. 어제보다 2만159면 늘어났으나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주말효과의 영향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128명, 사망자는 371명이다. 현재까지 누적사망자는 1만8033명이다. 치명률은 0.12%로 전주부터 0.1% 하락된 점은 고무적이다.
# 대구·경북, 사망 45명·확진 2만6876명…경북도 사망 1000명 돌파 앞둬
6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2만3414명으로 어제보다 1437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1만2103명으로 어제보다 1437명 줄었다. 현재까지 확진 누적은 58만5322명이다.
구군별 확진자 수는 남구 683명, 달서구 3645명, 달성군 1310명, 동구 1840명, 북구 2299명, 서구 942명, 수성구 2332명, 중구 484명 등(타지 제외)이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1만4773명으로 전날보다 3462명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 누적은 총 56만4300명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465명, 구미 2558명, 경산 1588명, 경주 1239명, 안동 833명, 김천 793명, 상주 590명, 영주 554명, 칠곡 501명, 영천 430명, 울진 314명, 문경 302명, 예천 261명, 영덕 248명, 의성 243명, 성주 187명, 청도 166명, 고령 114명, 봉화 109명, 영양 87명, 청송 86명, 군위 76명, 울릉 29명이다.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대구에선 전날 14명이 숨지면서 누적 1015명이다. 경북에선 31명이 숨지면서 누적 88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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