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노무관 방문으로 외국인 안전보건 지원사업 탄력 받을 듯
공단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 및 안전보건인식 제고를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협력국가 한국사무소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국내 E-9근로자(비전문취업비자) 5위 규모인 자국 근로자들에 대한 산재예방 교육을 통한 인식제고 △인도네시아 산업안전보건법령(1970년 제정) 개정 지원 △상호 관심분야 공동연구 실시 등을 요청했다.
예시 쿠알라사리(Yessie Kualasari) 노무관은 “그간 아시아지역에 안전보건체계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해 온 공단의 노력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한국 사업장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다치지 않도록 공단이 구축한 협의체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전보건공단 송병춘 경영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 근로자 뿐만 아니라 산재예방사업과 국외 개도국 지원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아시아 지역 협력국가에 한국형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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