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스카우트’, ‘커리어넷’에서 경력을 쌓고 2007년부터 네이버 카페 ‘언니의 취업가게’에서 무료 취업 상담을 하고 있는 신길자 씨는 최근 펴낸 <뽑히는 자기소개서>(서울문화사)에서 일단 “쓰고 보여주고 고치라”고 조언한다. 문장력이 약해 스토리텔링을 보여주기 어려운 이들에게 그는 ‘STAR’ 기법을 추천한다. 이 기법은 어떤 상황(Situation)에서 어떤 과제(Task)가 주어졌고, 어떤 특별한 행동(Action)을 통해 결과(Result)를 얻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뽑히는 자기소개서>엔 실제 취업준비생들의 자기소개서가 그녀의 조언을 통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잘 나와 있다. 또 개그맨 유세윤, 영화감독 윤제균, 가수 아이유,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쓴 가상의 자기소개서가 함께 실려 있어 흥미롭다.
김임수 인턴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