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백신 4차 접종 시행
- 전국, 확진 14만8443명↓·사망 318명↑'껑충 뛰어'
[일요신문] 전날보다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2배 가까이 속출했다. 특히 60세 이상, 사망자 95%가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늘부터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하는 한편, 오는 17일 '포스트오미크론 대응체계'로 가닥을 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최초로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변이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XL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이 실내마스크 착용 외 전면 해제에 대해선 시기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이유이다.
14일 0시 기준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84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만6976명 감소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962명이나, 사망자가 3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치명률은 0.13%이나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난다면 치명률이 오를 전망이다.
병상가동률은 안정적이다. 중증병상 51.0%, 준중증 59.9%, 중등증 31.0%의 가동률을 보였다.
# 대구·경북, 확진 '팍' 꺾여↓…사망 '확' 늘었다.
- 경북서만 27명 숨져…고령층 인구 많은 탓
14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만4667명으로, 어제보다 5743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날보다 크게 올랐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6635명으로 어제보다 1722명 줄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8042명으로 전날보다 4021명 줄었다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대구에선 전날 12명이, 경북에선 27명이 숨졌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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