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이하 엑스포)에 참가하여 김해시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전시회로, 대기업·해외바이어·공공기관이 참석해 대규모 1:1 공공구매 상담회 및 제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조달청 주관 대한민국 유일의 공공조달 전문 전시회다. 진흥원은 2021년도에 첫 참가를 계기로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지난해에는 총 9개사가 참가해 현장상담건수 80건, 상담액 32억, 계약추진액 4억 4천만원이라는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0개사가 참가하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전해수 살균장치, 폴딩카트, 기타도막방수재, 어린이안전제품 등의 품목을 출품해 전국 50,000여개 공공기관 담당자와 대기업, 해외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특히 전년보다 1:1 공공구매상담회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두산중공업, 한국가스안전공사, LX하우시스, 롯데지알에스 등 총 25회의 상담신청을 통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전시회 참가가 될 전망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년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 참가를 김해시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진출의 무한한 가능성을 봤다”며 “올해 2회째 엑스포 단체관 참가를 통해 더 많은 공공구매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현재 김해시 관내 조달등록은 총 156개사가 등록돼 있다. 앞으로 진흥원에서 조달등록지원사업과 함께 엑스포 참가 연계지원으로 더 많은 김해시 조달등록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 문화 제대로 배워보세요” 김해다례대학, 신입생 모집
김해시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21일까지 7일간 6기 김해다례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차(茶)문화 전반에 관심이 있고 80시간 이상 수업 이수와 자체 통학이 가능한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사진을 포함한 입학지원서, 주소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 등본 1부이며 김해시 농업인회관(가야로 432) 3층 (사)가야차인연합회(회장 박순조) 사무실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다례대학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가야차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관내 유일 차문화인 양성 과정으로 2017년을 시작으로 5년간 16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김해 특산차인 장군차 문화 확산과 보급에 힘써왔다.
이번 과정은 국내 유명 차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한국의 차문화, 김해 문화역사와 장군차의 유래 등 양질의 차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제다 실습, 장군차 다법 실기 등 실습 과정과 국내 차문화 답사를 통해 차문화에 대해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이를 통해 장군차라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가진 김해시가 차문화 선도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딸기 소비촉진 판촉행사 펼쳐
김해시는 김해시조합공동사업법인(참여 상동농협)과 함께 13일부터 17일까지 서원유통 탑마트 영남권매장 76곳에서 산딸기 소비촉진 판촉행사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딸기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제공해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산딸기 250g(1팩)을 시중가 대비 25% 할인된 7,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산딸기는 동의보감에 기운을 보충하고 무거운 몸을 가볍고 밝게 해준다고 쓰여있을 만큼 자양, 강정, 강장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웰빙식품이자 건강식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직거래 행사뿐만 아니라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라이브커머스,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유통 플렛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실질적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경제 전환 판로 지원
김해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대면 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6개 비대면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1분기 매출 1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6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총 13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58억8200만원의 매출과 1179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했다. 투입예산 대비 9배 이상의 매출 달성으로 사업 효과가 높아 올해는 김해시 통합쇼핑몰 구축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16개 사업에 전년대비 70% 가량 많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올해는 연초 설맞이 할인판매전을 시작으로 우체국쇼핑몰 김해브랜드관에서 8억7000만원, 전통시장 및 청년몰 온라인 배송서비스로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달에는 분청도자 온라인쇼핑몰이 가오픈해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해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5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가맹점 모집 속도를 내고 있다.
농산물 비대면 판매 증진을 위해 오는 22일 지역특산물인 산딸기 라이브판매를 시작으로 5월경 화훼, 11월 단감 등 시기에 맞춘 언택트 농산물 판매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동 화훼마을, 칠산 참외마을 정보화마을 누리집 운영을 통해 900만원, 가야뜰 온라인쇼핑몰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소기업 비대면 판로 지원을 위해선 공공판로 개척 지원사업으로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TV홈쇼핑 및 이커머스 등 각종 비대면 판로 개척과 아이디어 해커톤 펀딩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6월 이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비대면 판로 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김해사랑상품권은 2019년 최초 발행 이후 매년 지원 규모 확대 발행으로 지난해부터 연간 1,000억원의 자금이 지역 내 선순환됨으로써 지역경제 일상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사랑상품권 사용인구가 늘어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해 작년 연말 기준 관내 생활업종 사업자수(2만7139개)의 99%인 2만6,882개 업소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판로 개척을 돕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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