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전원 포함…“소집훈련·평가전 통해 테스트”
한국e스포츠협회는 14일 LoL 국가대표 예비명단 10인을 공개했다. 탑에 '기인' 김기인, '제우스' 최우제, 정글에 '캐니언' 김건부, '오너' 문현준, 미드에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봇에 '데프트' 김혁규, '구마유시' 이민형, 서폿에 '케리아' 류민석, '베릴' 조건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전승 우승을 기록한 T1의 주전멤버 전원이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참가에 가까워졌다. 이외에도 광동 프릭스, 담원 기아, 젠지에서 각각 1명씩, DRX에서 2명의 멤버를 배출했다.
협회는 "예비명단 선수들은 소집훈련과 공개 평가전을 통해 개인 기량과 팀 조합, 훈련 태도 등을 추가로 테스트한다"면서 "소위원회가 이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6인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LoL 종목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정균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와 LoL은 시범 종목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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