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시험 치른 이준석 “매우 적절한 평가 방식과 내용”
PPAT는 4월 17일 전국 17개 시·도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4월 8일까지 접수를 완료한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이 이 시험을 봤다. 시험은 1시간에 걸쳐 8개 과목 30문항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상대평가로 진행하려던 이번 PPAT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고, 지역구 출마 기초·광역의원 후보는 평가 점수 비례 최대 10% 가산점을 받게 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을 넘겨야 공천심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이 개최한 첫 PPAT는 국민의당과 합당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졌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아직) 합당이 되지 못해 PPAT에 국민의당 지원자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공천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면서 “합당 정신을 살려 큰 틀을 흔들지 않는 방향에서 국민의당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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