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세계문화유산 영릉(세종대왕릉)이 위치한 여주시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가 세종대왕이라는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세종과 한글의 전략적인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창작 뮤지컬 ‘세종, 1446’ 세종시 개최 △상호 문화예술 협력·교류 △여주-세종 한글진흥 정책 협력 등 문화 분야 교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 및 한글진흥정책 분야를 시작으로 교육·관광·경제 등 점진적으로 상호교류 분야를 확대해 향후 공동발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첫 발걸음으로 여주시와 세종시가 더욱 폭넓게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여주시민과 세종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양 도시의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세종정신 구현을 통해 공동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세종대왕 뮤지컬 ‘세종 1446’ 창작, 세종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 한글 새김전, 한글 휘호 대회, 디자인공모전, 한글날 국제학술대회 등 세종대왕 및 한글 관련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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