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입찰이 국가철도공단에서 5월 3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총 연장 51.4km, 사업비 1조 9,354억원으로 창원 중앙역에서 출발하여 김해 진영, 양산 북정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건설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으로 경남도가 국토교통부에 용역 조기시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앞으로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및 계약절차를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1년간 용역을 진행하고 기초자료 분석, 비용 및 수송수요, 편익 추정, 정책성 분석 등을 검토하게 된다.
경남도는 부울경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에 반영된 부산~경남 양산~울산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경남, 부산, 울산이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되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산도시철도, 부산 도시철도 1호선·2호선, 계획 중인 부산노포 정관선, 울산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한 순환철도망과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남부내륙철도를 연계해 경남의 주요 거점 도시인 진주, 창원과 부산, 울산을 연결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처럼 부울경도 그물망 같은 철도망이 구축돼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된 서부·동부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전망이다.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경남 양산~울산 광역철도는 경남, 부산, 울산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하나의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 및 부울경 메가시티 조기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청소년 경남 관광·문화·산업체험 기회 제공
경상남도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재외교민자녀 및 외국인청소년 문화체험’의 참가자를 5월 2일부터 한달간 모집한다. ‘재외교민자녀 및 외국청소년 문화체험’은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자녀들과 외국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나아가 경남과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재외교민자녀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외국청소년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된다. 참가대상은 2004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해외교민의 자녀 및 외국청소년이며, 신청자격은 7월 행사참여 시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재외교민자녀의 경우는 2년 이상 해외 체류 중이어야 한다.
도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4박 5일간 식사, 숙박, 교통, 체험 등을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국제교류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편도항공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5월 31일까지며, 관심있는 청소년들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대표 전자우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은주 경상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 청소년들과 외국청소년들이 한국과 경남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8회 경상남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8회 경상남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코로나 확산 등의 이유로 비대면 경연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정부 일상 회복 정책에 맞춰 야외 대면 경연(무대 경연 및 실시간 온라인 중계)으로 진행한다. 대회는 유치부·초등부로 나눠 경상남도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단위 팀별 15~30명으로 구성하여 소방서별 각 1개 팀만 출전할 수 있다.
유치부는 151곡의 소방동요를 창작·편곡, 초등부는 소방동요, 만화주제곡, 트로트, K-pop, 힙합 등 장르 불문하고 안전에 대한 명확한 주제가 있는 자유곡을 정해 참가하면 된다.
수상팀에게 경상남도지사, 경상남도교육감 상장 및 표창장 등을 수여하며, 대상팀(유치부1, 초등부1)은 10월경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환수 예방안전과장은 “20여년간 이어온 국내 유일의 동요대회로 어린이가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길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회적경제기업 2차 사업개발비 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해 ‘2차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고 2022년 4월 말 기준 유급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법인에 한함)이다.
지원한도는 사회적기업은 5년 이내에서 최대 3년까지 연간 1억 원 이내,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내 최대 2년까지 연간 5천만 원 이내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자활기업은 3년 이내 최대 2년까지 연간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경남도는 제2차 사업개발비로 총 5억 1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개발비의 용도는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비용 △홍보·마케팅·부가서비스 개발 △제품의 성능 및 품질개선 △신규사업 진출 및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 비용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시·군과 함께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6월 말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관할 시·군을 통해 개별적으로도 통보한다. 자세한 상담은 사회적기업 권역별 통합지원기관인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제1차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를 통하여 현장실사 및 심사를 통해 36개 기업에 6억2,4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속적인 사업개발비 지원은 태양광 LED 간판, 화장지 절취칼날가이드, 분말 스틱 등 시제품개발로 이어져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마련을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에 많은 도내 기업들의 참가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개발과 다양한 홍보·마케팅 등을 통한 판로 개척으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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