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최악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리키 브라운이 그린 그림을 보면 누구나 웃음을 빵 터뜨릴 수밖에 없다. 낙서인지, 그림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 기분이 상할 법도 하지만 그의 그림을 받아든 사람들은 기분이 나빠지긴커녕 오히려 좋아진다면서 싱글벙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의 손끝에서 기꺼이 망가지길 원하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면서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이 가운데는 미국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레이스 임보덴도 있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