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중계로 실시...국회의원상·부산시의회의장상 시상
이번 행사는 연극, 노래교실, 트로트 공연, 댄스공연, 마인드강연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각 가정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실버들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실시간 소통을 통한 교육 참여의 기회가 확대됐다.
2022 상반기 온라인 ‘백세! 젊음의 잔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재호 국회의원, 이동호 부산시의회 의장 직무 대리의 축사와 박수영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졌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어르신들의 문화공연 한마당, '2022 백세! 젊음의 잔치' 온라인 공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흥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지혜를 잘 활용하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꿈꾸는 인생 2막, 3막을 잘 준비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만큼은 자식 걱정, 코로나 걱정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기운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가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재호 국회의원은 “2022년 온라인 상반기 ‘백세! 젊음의 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행사 개최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재능기부로 잔치를 빛내주신 출연인 여러분들께 각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동호 부산시의회의장 직무 대리는 “온라인을 통해 함께 만나고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가 마련돼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넉넉한 품으로 인생 후배들을 보듬어 안아 주시고 지혜의 말씀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알려 주시는 어르신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축제가 많은 어르신께 위안과 활력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우리 어르신들께서도 어르신들의 힘찬 도전이 우리 부산을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고 활기차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노인은 늙어가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익어 가면서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정신적 소외감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오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웃음과 마음의 행복을 찾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수위원회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모쪼록 오늘 행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오늘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축사와 축전에 이어 실버세대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준 실버교사들에게 국회의원상과 부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을 통해 박재호 국회의원상 3명, 박수영 국회의원상 3명, 부산시의회 의장상 3명 등이 상장을 수여받았다.
임민철(월드문화캠프 조직위원장) 강사는 한 평생 술만 드시는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죽음을 앞두고 아버지의 진실된 마음을 만나면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었던 예화를 전했다. 마음이 연결되는 것에 중요성을 전한 강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참가자들의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선물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특히 노부부의 이야기랑 흥부전, 국악무대 등 볼거리가 많았고 우리 어르신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또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고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건강체조, 노래교실, 연극, 마인드강연 등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행복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고 이젠 코로나도 많이 해제되서 보다 넓은 장소에서 이런 행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대한실버회 이상철 회장은 “이번 백세 젊음의 잔치는 1만 명의 회원들과 실버들이 유튜브를 통해 시청했고, 부산 각 지부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모여 백세 젊음의 잔치를 영상으로 보고 환영하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실버 젊음의 잔치는 1년에 두 차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할 것이며 부산 각 지부별로 매주 실버대학을 통해 실버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행사를 개최하도록 뒤에서 후원해주신 후원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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