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5월 4일 오후 3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와 국가 및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와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안화영 경상남도새마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경상국립대학교와 새마을운동중앙회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역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대학 내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관리 지원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참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3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는 4월 29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제3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은 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다.
이날 포럼은 부·울·경 지역 산업·기업의 디지털전환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별 디지털전환 성공사례 및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점에서 디지털전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포럼 개회식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의 사회로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개회사로 진행됐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 △울산의 제조혁신 방향과 과제(임성훈 UNIST 4차산업혁신연구소장) △부산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혁신 추진 현황과 과제(정윤정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미래산업정책팀장) 등이 발표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에는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김공회 교수, 부경대 빅데이터융합학과 문형빈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백명기 실장이 참석해 부·울·경 메가시티 관점에서 디지털전환 향후 과제와 경남혁신도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산·학·연·관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넘어 디지털혁신 및 부울경 메가시티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TAR-G(지속가능 디지털전환(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빅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 칠암캠퍼스 부총장, 창업보육센터장 김현준 의학과 교수)은 입주기업인 ㈜빅썸 박지예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중소기업 유공 포상은 혁신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5월 2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실에서 열린 혁신성장 중소기업 유공 포상식에서 마련됐다.
㈜빅썸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중소기업 정책 발전, 상생 협력, 자체 혁신 및 경쟁력 제고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빅썸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로 R&D, 기획, 마케팅, 제조·운영 등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2016년 창업과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이래 제품 및 브랜드 개발 외에도 국내외 유수기업들에 컨설팅을 병행하며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2020년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핏타민(Fitamin)’을 출시했다. ‘핏타민’은 과학적 알고리즘과 약사와의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토대로 개인별 최적화된 1일 1팩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빅썸은 핏타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약사 상담을 함으로써 개인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빅썸이 진정성을 모토로 건강기능식품의 편리성·안정성을 높이고 약물의 오남용을 줄여 국민건강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당 대표 특강 취소, 특강 홍보물 공직선거법 위반 여지 때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5월 3일 개최하려던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초청특강을 취소한 데 대해 대학 구성원·지역주민·언론인들이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하는 일이 지속되자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특강 취소 이유를 재차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특강과 관련해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한 결과, ‘정당이 아닌 자가 정당의 이름을 명시(초청강연자: 국민의 당 이준석 대표)한 현수막을 제작, 게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90조를 위반한 것일 수 있다’라는 해석을 받았다”라면서 “특히 국립대학이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사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히 특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선관위의 해석에 따라 즉시 현수막을 철거하고 특강을 취소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의 고의성이 없는 사안이어서 선관위로부터 더 이상의 조사와 처분 등의 절차는 방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우리 학생들의 창의적 미래 인식 및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척자의 길’ 초청강연회를 추진하면서 법률적인 부분까지 주도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 그리고 정당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초청강연회를 취소한 것은 일부 학생의 반발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학은 우리 사회에 다양성, 포용성, 창의성을 뒷받침하는 공적 존재이며 이는 어떤 이유로도 훼손돼서는 안 된다. 대학의 자율성과 힘이 여기서부터 나오며 대학을 보호할 힘도 여기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다양성과 포용성은 학문과 진리 탐구의 원천이며 출발점이다. 강연회의 연사나 주제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할 수 있으나 강연 현장에서 건강하고 이성적인 질문과 답변, 토론과 논쟁으로 해소되고 극복돼야 하며 이러한 토론과 논쟁을 계기로 우리학생들의 판단력이 강화되고 사고력이 신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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