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대표 신용대출 상품 ‘가계 ONE신용대출’ 신규 금리를 최대 0.60%p 인하한다.
우선 부산은행 ‘가계 ONE신용대출’을 신청하는 고객 모두에게 특별우대금리 0.30%p를 3000억원 한도로 적용한다.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로 최대 0.30%p를 감면받을 수 있어 최대 연 0.60%p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금리 인하로 ‘가계 ONE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연 3.90%에서 연 3.30%(2022. 5. 6 기준) 수준으로 낮아진다.
‘가계 ONE신용대출’은 직업별로 복잡하던 상품들을 하나로 통합해 맞춤 추천하는 일괄심사방식의 상품으로 공무원, 직장인은 물론 중·저신용자 등 다양한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머신러닝 모형 기법을 통해 한 번의 고객 정보 입력만으로도 대출성향(한도우대 선호, 금리우대 선호 등)을 예측해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NK투자증권, 지역 복지시설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 진행
BNK투자증권(대표이사 김병영)은 12일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부·울·경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의 2022년 사회공헌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BNK투자증권은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영유아 및 장애인 생활시설 내 설치된 냉방기기 140여대의 세척과 필터 교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냉방기 세균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BN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지역 아동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TV, 노트북 등 교육기자재와 노후 가구 교체를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BNK경제연구원, ‘원자재 시장 동향과 지역경제 시사점’ 보고서 발표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12일 ‘원자재 시장 동향과 지역경제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전년 대비 50.5% 급등하며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4% 오르며 상승흐름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회복 과정의 수급불균형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을 지목했다. 공급망 혼란 수준을 보여주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의 경우 2021년말 기준 4.5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수가 개발된 1997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재별로는 에너지 부문이 2021년 66.6% 상승한데 이어, 금년 1분기에도 62.7%의 상승률을 기록해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부문과 농산물 부문도 올해 1분기 각각 28.7%, 24.4% 오르며 상승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동남권 경제성장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남권의 경우 총수입에서 원자재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로 전국 평균(49.2%) 대비 높아 타 지역보다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남권 주력산업의 수익개선 지연을 우려하며 원자재 가격이 10% 상승할 때 제조업 생산원가는 평균 0.4%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동남권 주력업종인 철강(1.8%), 석유화학(1.5%), 금속(1.1%), 선박(0.9%), 자동차(0.8%) 등의 상승폭은 제조업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등락이 생산원가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의 금년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0% 증가했으나 원자재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역수지의 악화도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의 급등도 지역소비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남권 소비자물가는 금년 4월에 4.7% 상승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급불균형, 탄소중립 기조 강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등 공급불안 완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고물가 상황 지속으로 금리 상승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환율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주요국 원자재 수출 중단 등 경영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자비용 증가는 지역기업 부담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BNK경제연구원 정영두 원장은 “동남권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며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한 지역 기업에게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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