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재용 소속사 측은 "정재용과 이선아가 최근 이혼했다"고 밝혔다.
정재용 이선아 부부는 지난 3월 합의 이혼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딸은 이선아가 양육한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6년 한 성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재용의 이혼 소식에 지난해 두 사람이 동반 출연했던 방송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정재용은 31㎏를 감량하고 이선아와 웨딩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선아와 함께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체중감량을 하고 나면 제일 먼저 아내와 함께 멋진 모습으로 웨딩화보를 찍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아는 "많은 분들이 저희 부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괜찮냐는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예쁘게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선아가 "아직은 행복하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자 정재용은 "불안하다"고 말해 둘 사이 이미 갈등이 있었던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재용은 1995년 DJ DOC에 합류해 90년대 가수로 전성기를 보냈다. 이선아는 2016년 아이시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결혼 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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