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과 장가현이 '재회 하우스'애서 맞이한 첫 만남이 펼쳐진다. 이혼한 지 2년 만에 둘만의 공간에서 만나 처음으로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이혼 잘한 것 같아?"라는 조성민에게 장가현은 "너무 끝 보기 전에 일찍 헤어졌으면 했어"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건네는가 하면 "이혼 후 연애했어" "부부관계도 힘들다고 얘기했었고" 등의 발언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에 조성민 역시 "이혼 후 식욕, 성욕, 수면욕 다 사라졌어"라고 말했다.
또 이혼 이유에 대해 장가현은 "결정적인 건 영화 때문이었던거 같다. (영화 촬영을) 쿨하게 허락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게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영화 촬영하는 2년 동안 '리딩할 때 무슨 장면 했냐' '리딩할 때도 신음소리 내냐'고 물었다. 그럴 때마다 농간 당하는 기분이었다"라며 "영화 개봉하고 나서 같이 보러가자는 게 싫었다. 그런데 보고와서 날 건드리려고 하니까 야동보고 온 남자가 나 건드리는 것처럼 너무 기분 나빴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장가현은 "결정적인 건 영화 때문이었던거 같다. (영화 촬영을) 쿨하게 허락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게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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