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해 6월 1일 이후 체결한 주택임대차(전·월세)계약에 대한 신고 계도기간이 이번 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미신고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차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계약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 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6월 도입됐다.
신고대상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체결한 주택임대차계약 중 보증금이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차임이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오는 31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지난해 6월 1일 이후 체결한 전·월세 계약에 대해서는 계도기간 내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체결되는 계약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주택임대차신고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규석 군수, 칠암항 미관 개선사업 현장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오후 3시경 ‘칠암항 미관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칠암항 미관 개선사업’은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항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어항 및 등대 바닥정비 △벽화 아트페인팅 △포토존 설치 등을 추진한다. 5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70억원을 투입해 칠암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등대, 횟집 등 주변환경과 연계해 관광자원 등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칠암항 미관 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이번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쾌적하게 어항을 이용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칠암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암항의 특색을 살린 미항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정관읍, 5개 기관과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천)는 지난 13일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 등 위기가구 실태조사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천)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진호) △기장군노인복지관일광분관(관장 손병수)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봉주) △기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영관) △정관노인복지관(관장 금동숙)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관 상호 간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위기 정보공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상담서비스 및 사례관리 등 사업 추진 협력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및 캠페인, 행사 추진 시 상호 정보제공 및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1인 주거 취약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집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대상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각 기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과 민간이 상호협력하고,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정관읍이 복지사각지대 제로 마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규석 군수, 송정천 산책로 조성 현장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오전 10시 30분경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은 단절돼 있던 산책로를 연결하고 송정천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 밀착형 산책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장군은 지난해 사업비 3억 3천만원을 우선 투입해 ‘송정천 산책로 조성 사업’ 1단계 사업인 굿거리공원~내리 휴먼시아아파트 구간(L=1.2km)의 산책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에는 사업비 1억 1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2단계 사업인 내리 휴먼시아아파트~오신마을 구간(L=261m)의 산책로 연결을 완료했다. 방문객들이 산책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벤치, 가로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는 3단계 구간인 오신마을~내동마을(L=700m) 구간 산책로 정비를 위해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이번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마을간 순환형 걷기 코스와 공원간 보행 인프라가 구축돼 보다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송정천 산책로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송정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제7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 개최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미진)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장안사 일원에서 ‘제7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도부터 대표적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관찰·학습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반딧불이의 서식을 홍보해 오염되지 않은 청정 기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지난 2010년부터 기장 내의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를 통해 밝기가 가장 선명하고 빛이 아름다운 ‘운문산반딧불이’를 포함해 ‘늦반딧불이’가 기장의 다수 지역에서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딧불이 체험부스와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일광읍에 위치한 ‘극단 가마골 연극팀’과 함께하는 장안사 계곡 탐방로의 구간별 테마 퍼포먼스 공연이 준비돼 있어 반딧불이를 탐사하는 동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긴장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1일 4회(회당 50명), 오후 8시부터 30분 간격(20:00, 20:30, 21:00, 21:30)으로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강좌신청 통해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장 반딧불이와 함께 초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과 힐링의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환경오염 등으로 전국적으로 반딧불이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후세에도 변함없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도록 생태환경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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