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는 명예교수와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단과대학장, 교수회장, 직원협의회장, 총동문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는 옛 경상대 개교 60주년이던 2008년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명예교수의 날을 제정했다. 명예교수의 날은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평생 노력한 명예교수들의 공적을 기리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해마다 스승의 날(5월 15일) 앞날에 열린다.
2020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대학 기념품을 발송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따라서 2021년 경상국립대 통합 이후 옛 경상대와 옛 경남과기대 명예교수가 함께 참석하는 공식 행사는 올해 처음 열렸다. 참석대상인 명예교수는 456명이다.
#제31회 전통 관례·계례 시연

행사는 개회식(학과장 인사, 총장 축사), 관례 시연, 계례 시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례는 성년이 된 것을 확인시켜 주는 일종의 성년례(成年禮)로서 남자는 상투를 틀고 갓을 쓰며,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
경상국립대 한문학과는 1990년부터 해마다 전통 관례를 시연해 왔다(2020년, 2021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함). 그 취지는 어엿한 어른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배우자는 것이다. 스무 살 성년이 되는 남녀 학생들에게 성년식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 사람의 어엿한 지성인으로 거듭 성장해 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2022년 전통 관례 시연의 장관자는 한문학과 구도영(1학년) 학생, 상례는 전병철 한문학과 교수, 집례는 강원기 진주향교 전교가 맡고, 계례 시연의 장계자는 한문학과 김가은(1학년) 학생, 상례는 이미진 한문학과 교수, 집례는 강정화 한문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미진 한문학과장은 “전통 관례·계례는 성인으로서 인생의 전기를 맞는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도덕의식과 책임의식을 자각하게 하려는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중요한 의식이었다”며 “한문학과는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년 관례식과 계례식을 시연한다”고 설명했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성년이 되기 전에는 부모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와 우리의 것에 대해 고민했다면, 성년이 된 뒤로는 자신의 모든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뿐 아니라 국가와 인류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자신의 권한을 주장하기에 앞서 의무와 책임을 생각하는 ‘어른다움’이 몸에 배어야 한다. 이제 자신이 아닌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을 실천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또 권 총장은 “이전에는 관례와 계례를 하고 나면 어른이 됐다는 의미로 말씨도 높이고 답배를 하는 등 그에 맞는 대접을 해줬다. 기성세대의 격려와 응원이 성년의 날을 더욱 뜻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강필순 교수, 대한전기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대한전기학회는 1만여 명의 우수한 회원을 보유한 학술단체로 대한민국 전기산업발전 및 정책 방향 제시,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지원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필순 교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성근 박사와 ‘배터리 충전스테이션용 전력변환기의 고신뢰성 확보를 위한 회로 구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필순 교수는 전기차의 고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전력변환시스템의 설계와 제어에 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필순 교수는 “전기차 전력변환시스템 설계 기술을 UAM(Urban Air Mobility) 분야 전력변환시스템 분야로 확장해 국내 E-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AI융합워크숍 개최

이번 AI융합워크숍 오전 세션에는 AI융합공학과 대학원생들의 최근 연구 결과 발표가 펼쳐졌고, 오후 세션에는 인공지능 관련 교수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하는 증강 지능 기술(컴퓨터과학과 서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 소개(컴퓨터과학과 최상민) △국방정보통신망에서의 인공지능 적용 방안(지능형통신공학과 정병창) 순으로 이뤄졌다.
워크숍에서는 관련 학과 학생과 교수 등 23명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올해 3차 연도 4단계 BK21사업을 진행하는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AI융합공학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정기세미나를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3월 정기세미나에서는 컴퓨터공학부 김건우 교수가 ‘인공지능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4월 28일 열린 4월 정기세미나에서는 △AI를 활용한, 실용성 높은 저비용 고신뢰 SW 자동 테스팅(카이스트 김문주 교수) △딥러닝 추세(인하대 홍성은 교수)의 인공지능 특강이 열렸다. 다음 세미나는 7월 7일 오후 1시 반에 예정돼 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사업단으로 연락하면 관련 공지를 받을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