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D-150일 기념행사로 개최된 해운대 모래축제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200여만 명이 찾는 축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전시회다. 올해는 ‘모래로 만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주제로 세계 랜드마크를 담은 모래 작품들과 함께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진대회, 샌드 보드, 화훼농가 돕기 꽃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동병원은 행사기간 중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파견해 해운대 백사장 내 의료부스에서 축제 중 발생하는 환자의 응급처치 등을 담당하며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몰리며 소아 낙상 사고 등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동병원 의료지원팀의 신속한 대처로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에 큰 역할을 수행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대동병원 이균우 진료부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최근 거리두기 해지 등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부산을 찾은 분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 의료지원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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