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世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고,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나의 꿈’을 주제로 자신의 장래 희망, 취미 생활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초·중·고등학교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의 학교생활 속 일상과 우정’을 주제로 글·사진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오는 7월 ‘世울림’ 그리기 대회 및 글·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중 우수작품 52점을 선별해 시상하고, 이들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평소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를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자녀 양육 위한 ‘조부모클라쓰’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연제구 거제동 ‘책과아이들’ 책방에서 초·중·고·특수학교 조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조부모클라쓰’를 운영한다.
이 클라쓰는 손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에게 손자녀 양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 위한 것이다.
6월 13일 ‘할머니의 정원’의 백화현 작가가 ‘그림책과 함께하는 손자녀와의 독서’를 주제로, 같은 달 14일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행복! 그 맛을 아는 것’을 주제로, 15일 김민정 부산문화관광해설사가 ‘호국보훈의 달에 만나는 부산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참가 희망 조부모는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학부모지원포털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주낙성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번 조부모교육은 손자녀와 소통·공감을 통해 조부모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좋은 수업 나눔 토크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6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유치원 교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2022년 1차 유치원 좋은 수업 나눔 토크’를 실시한다.
이 토크는 수업실천 우수교사 7명의 수업사례 나눔을 통해 교사들의 자기 수업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 2019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방법 개선 및 놀이 지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우수교사들이 5월 24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놀이 이야기’를 주제로, 같은 달 26일 ‘자연과 일상의 마주이야기’를 주제로, 같은 달 31일‘놀이로 푸는 유아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각각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7일 ‘유아놀이 활성화를 위한 공간 지원하기’와 ‘스스로 놀이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다음 달 9일 ‘다행복유치원 교사의 행복교실 무한도전기’를 주제로, 다음 달 16일 ‘블렌디드 러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주제로 각각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유아의 흥미 및 수업 참여를 유도하는 놀이중심 수업 방법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2학기에도 유치원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입상자들의 수업 나눔 토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업 나눔 토크는 교사들에게 2019 개정 누리과정 안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사들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상업경진대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5월 26일 오전 8시 20분부터 부산지역 특성화고 3곳 경진장에서 특성화고 상업·정보·관광계열 16개교 학생 527명(온라인 참여 139명)이 참가하는 ‘2022년 부산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경진장은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제1경진장)와 부산여자상업교등학교(제2경진장), 해운대관관고등학교(제3경진장) 등 3곳이다. 이 대회는 상업·정보·관광계열의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전공 관련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오는 9월 대전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할 부산시교육청 대표 학생(종목별 6명, 팀종목 2팀)을 선발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전사저자원관리) 등 12개 경진 종목과 창업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등 4개 경연 종목 등 모두 1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지난해 대회의 15개 종목에서 주조(酒造) 경진 종목인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Ⅱ가 시범종목으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1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오승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 대회는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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