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 다양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김해시킥복싱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11회 김해시킥복싱협회장배 독거노인기금마련 킥복싱대회가 28일 오후 12시에 개최된다.
김해시 금관대로 1101(커피여왕) 주차장에 야외특설링을 설치해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 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동시에 후원금과 행사 당일 모인 기부금을 노인복지회관에 기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같은 날 김해시파크골프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6회 김해시장배 파크골프대회가 한림면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시니어남자, 시니어여자, 일반남자, 일반여자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 65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김해시산악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제5회 김해시산악연맹회장배 등산대회는 29일 김해시민체육공원 내 인공암벽장과 분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해시민체육공원 내 인공암벽장에서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남도민체육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선발전과 분성산 산행을 동시에 진행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각종 생활체육대회들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승부에 치우치지 않고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다채’
김해시는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 8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환경교육도시 김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모두가 환경시민, 환경교육도시 김해!’ 비전 선포를 하고 시, 교육지원청, 환경단체, 기업, 시민대표들이 모여 민·관·학 환경교육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화포천습지 생물과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환경의 날 당일인 6월 5일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곤충, 조류 전문가와 함께 화포천 생물다양성을 탐사하는 ‘화포천 생물다양성 탐사’, ‘화포천 습지 생물 그리기 체험’, ‘화포천 정화활동’을 한다.
6월 19일과 26일에는 화포천습지 서식 생물 관찰, 아우름길 스템프 투어 등을 하는 ‘줍담화방(줍고 담고 화포천 방긋)’ 행사를 진행한다. 또 김해화포천생태관광협회에서 5~6월 제비마을 탐방과 제비체험을 하는 ‘화포천습지마을 제비 탐사대’를 마련한다.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시키기 6월 4일 기후변화 홍보 체험관에서는 ‘제10회 지구사랑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를,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는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6월 3일~18일 ‘탄소중립 3안타 SNS 퀴즈’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6월 7일~17일 탄소중립 생활 실천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나의 실천 일기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6월 5일~11일 인증사진 게시 이벤트인 ‘녹색제품, 장바구니에 담다’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6월 7~30일 자원순환 관련 책을 읽고 미션을 수행하는 ‘똑바로 배우고 똑바로 버리는 똑.똑.한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교육을 위해서 삼방초등학교에서 4월 11일부터 6월 23일까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정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친환경 텃밭을 가꾸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청정한 지구를 돌보는 기상청 아이들’을 진행하고 봉하마을생태문화공원에서 6월 11일과 12일 습지로서의 논 교육과 친환경 논에서 모심기를 하는 ‘행동하는 생태환경교육: 손모내기’를 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환경도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환경시민이라는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비전 선포식, 녹색제품, 화포천습지 관련 행사는 수질환경과, 탄소중립 관련 행사는 기후대기과, 자원순환 관련 행사는 청소행정과, 기타는 수질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다문화가족 자녀 ‘취학준비 학습지원 사업’ 본격 운영
김해시는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을 위한 ‘취학준비 학습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민자부모는 한국문화와 언어에 어려움을 겪고 학교제도에 대한 정보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기초학력 저하 및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취학준비 학습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미취학 및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학습을 지원하여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김해시가족센터(센터장 장수한)에서 내외동, 진영읍 2개 지역총 3개반 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기초 한글 및 산수, 그림책 읽기, 독후활동 등 주 2회 수준별 맞춤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및 교육과정, 자녀와 올바른 상호작용 방법 등 개별상담도 진행해 학부모로서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 초·중·고 다문화학생은 2021. 4. 1 기준 2,106명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경남 다문화학생 증가율은 3.32%로 김해시가 도내 타지역에 비해 매년 다문화학생이 급격히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출생률이 감소하면서 전체학생 중 다문화학생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이제 우리의 주요과제가 됐다. 이 사업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심있는 다문화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학습지원을 희망하는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다문화가정은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
김해시는 봄철 영농 집중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해시는 25일 김해서부소방서 현장출동대원 14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 한림분소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별 작동원리, 해체방법, 긴급조치 등 현장출동대원 역량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농기계 사고시 응급처치 및 구조기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트랙터, 경운기, 굴삭기 등을 이용해 1대 1 현장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기관간 농기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해시는 농기계 통행이 잦은 관내 도로 10개소에 교통사고 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트랙터와 경운기에 무료로 등화장치를 부착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손실을 보전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 종합보험료의 70%도 지원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할 농협을 방문하면 저렴한 보험료로 간단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농기계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며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다”며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운행해 주시기 바란다.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대비하여 반드시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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