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모두 35대로 확대...등·초본 등 113종 발급
안양시는 지난 30일 청사별관 민원실 입구에 옥외 부스형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시의 무인민원발급기는 올해 3월 안양6동과 평촌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설된 것을 포함해 모두 35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신설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제약 없이 언제든지 제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구청에 놓여있는 발급기의 경우 근무시간 이후에는 당직실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옥외 부스형 무인민원발급기는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것이어서 민원인들은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기기 훼손에 대비해 내부에 CCTV와 도어 경보, 24시간 무인경비시스템 장치로 24시간 개방에 따른 보안 기능도 갖췄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납세증명서, 병적증명서를 포함해 모두 113종의 제증명을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신설된 청사 별관 옥외 부스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교과부 증명서·등기부등본은 관련 기관의 승인을 거치는 데로 곧 발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옥외부스를 활용한 무인민원발급기 대수를 점진적으로 늘려 시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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