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정에 맞는 실질적·객관적인 정비계획 수립
이는 경기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지난 5월 3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의 2021년 한 해 세입·세출 및 지출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는 ‘2021년도 경기도청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지난 2020년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이양됨에 따라, 경기도가 지역 실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적으로 새로이 수립한 정비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그간 경제성 가치에만 의존해 도심지 하천에 편중됐던 국가 정비계획의 한계점을 극복, 경기도 실정에 맞는 실질적·객관적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도는 경제성 외에도 농촌·도농복합지역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홍수피해 발생 하천을 우선 정비토록 유동적으로 정비 순위를 설정하는 등 도민이 사업효과를 체감·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총 5회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군과도 지속해서 소통하며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현장 친화적인 사업’을 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도입해 시군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특화 하천을 만드는 토대를 다졌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는 데 이바지했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민들이 맑고 깨끗한 생명 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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