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발생원 및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부문 적극 행정으로 높은 점수 받아
이번 평가는 미세먼지 개선 성과,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 실적 등 4개 분야 21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70%)와 우수 시책 등 외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와 날로 늘어가는 대규모 공사장 비산먼지 등의 효율적 관리와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함께 방안을 모색을 하는 시민참여형 정책을 펼쳤다.
특히, 미세먼지 관련 조례 개정으로 어린이 이용시설 인근의 일정 규모 미만 공사장의 비산먼지 신고와 억제 조치를 의무화하고, 관내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9개 대형 건설사와 자발적인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사장 비산먼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광명시는 친환경 살수차 1대 추가 구입으로 도로 청소 강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수단 친환경차 보급 확대, 광명지하차도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 코팅을 적용한 시범 사업 추진 등 도로 위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한다. 또한 사업장·공사장 미세먼지의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불법 배출 행위 감시 등 미세먼지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동안 지역 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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