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체험 교육은 경성대 평생교육원의 부산광역시 시니어아카데미(노인대학) 위탁 운영 과정인 경성골드에이지에 처음으로 도입한 교육과정으로 부산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의 부산119안전체험관과 협력해 진행했다.
부산119안전체험관은 구급출동119, 전기안전, 도시재난, 생활안전, 자연재난, 화재대응의 6개 코스로 구성된 구급·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실제와 유사한 시설 및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종합 안전 체험기관이다.
경성골드에이지 어르신들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마지막 목요일 오후 교육시간을 활용해 부산119안전체험관의 6개 코스 모두를 체험했다. 구급출동119 코스에서는 기도폐쇄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올바른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실습을 통해 배웠으며, 심정지 상태의 사람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는 방법도 직접 시연하며 익혔다.
전기안전 코스에서는 전기의 위험성 및 안전한 전기 사용방법, 일상생활 속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전기발전의 원리 이해 및 전기 만들기 체험, 감전 체험 등을 했다. 도시재난 코스에서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 화재, 노래방 화재 상황을 재연해 앞이 캄캄하고 연기가 자욱한 모의 현장에서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생활안전 코스에서는 승강기 정지 체험으로 인터폰을 통해 외부와 통화하는 방법 등 대처방법을 익혔고, 차량 전복사고 모의 체험을 통해서는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자연재난 코스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생존수칙 및 구명보트 사용법 체험, 강력한 태풍 체험 및 대처방법, 지진의 종류 및 지진발생 시 대처방법, 지진해일의 생성원리와 규모에 따른 대처방법을 배웠다.
화재대응 코스에서는 모의 화재현장에서 실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의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사용해 불을 끄는 체험을 실감나게 했으며, 피난기구를 활용한 비상탈출도 체험해봤다.
이번 안전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실제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을 텐데 이렇게 실제와 거의 같은 상황에서 직접 체험을 하면서 교육을 받으니 실감이 나고,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교육이었고 참여하길 잘했다”고 소감을 표했다.
경성대 평생교육원 이종화 원장은 “부산119안전체험관 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나타난 안전교육에 대한 효과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앞으로 계속 경성골드에이지의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의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KSU 기업분석 경진대회 7기 운영
학생들은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목표기업의 기업환경분석, 핵심추진 전략, 기업의 미래비전과 창의적 제안을 통한 취업연계 방안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으로는 최우수상에 풀무원 기업을 분석한 풀무쓰리팀(경제금융학전공 박지수, 이인혜, 회계학과 이수민), 우수상에는 한미약품 기업을 분석한 하-희!팀(국제무역통상학과 김희서, 이명하, 최윤희), 야놀자 기업을 분석한 야노라조팀(경제금융학전공 김호지, 이윤호, 도시공학과 배정우), IBK투자증권 기업을 분석한 LR-HR팀(응용수학과 김동호, 경영학과 오지윤, 회계학과 주은지) 3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하나투어 기업을 분석한 스물둘팀(경제금융학전공 강은영, 문화서비스학전공 정지애, 이선아) 등 6팀이 수상했다.
수상팀 10팀에게 총 시상금 430만원이 지급됐으며, 전체 진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및 비대면(온라인 zoom)을 병행해 운영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