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김회천 사장)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발전본부에서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화력발전소에 적용해 대용량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CCUS 및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의 전략적 도입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립대 전봉걸 교수, 세종대 전의찬 교수 등 학계, 발전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CCUS기술 전문가인 공주대 권이균 교수가 ‘국내 CCUS 발전전략 및 에너지분야 추진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무탄소 혼소발전기술 전문가인 전력연구원 이종민 실장이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 및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패널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래 남동발전을 이끌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탄소중립MZ소위원회 20여명도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신기술 도입에 대한 경제성 확보방안, 정책방향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질문으로 내실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할 가장 핵심적인 경영이슈가 됐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온실가스 감축 신기술 도입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력기업 안전 역량강화로 안전최우선 가치 공유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에서 남동발전 및 8개 협력기업 안전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선 현장의 안전관리 어려움을 청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남동발전과 협력기업의 안전 역량을 강화해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 대책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안전실행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이상규 안전기술부사장은 “우리 회사의 안전보건경영 목표인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사고의 근원적인 발생 원인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협력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글로벌 넘버원 안전을 선도하는 에너지 리더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강화 지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안전경영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지역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남강권역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령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동발전은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령과 이행사항 및 대응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노무사의 전문교육을 통해 경영책임자의 안전 경영과 안전보건 확보 의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추진전략 및 지원 프로그램 소개하고 정부 정책 이행 및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안전경영 및 ESG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9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해 개정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대출지원 및 우대금리 등이 제공되고 남동발전이 운영하는 동반성장프로그램 협력사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사 ESG지원사업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을 제고함으로서 탄소중립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협력사 육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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