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3일 오전 10시 30분경 기장읍 ‘충효공원 재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읍 교리 358에 위치한 ‘충효공원’은 약 1,700㎡ 규모로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 어르신 등 가족들이 다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와 놀이기구,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나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공원이다.
이에 기장군은 사업비 약 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운동 쉼터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고, 산수유 나무 등 유실원수를 심어 주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제약을 받지 않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설계)을 적용해 재정비 중이며,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충효공원 재정비 현장을 둘러본 후 “공원과 숲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모든 계층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담당부서에서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조속히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22년 길 위의 인문학’을 기장도서관과 정관도서관에서 오는 7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기장도서관과 정관도서관이 선정돼 운영된다.
기장도서관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숲·생태·인간 공존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소설과 영화로 맛보는 환경과 생태’, △‘환경에 대한 통섭과 이해, 진정한 공존의 의미’ 등의 강연과 △숲이 주는 치유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아홉산 숲으로 떠나는 탐방, △우리 몸과 환경에 관해 고찰해 보는 후속모임까지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관도서관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독자에서 작가로: 내 책은 내가 만든다’를 주제로 △지역 △출판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개성을 글로 표현하고 책으로 출판해 보는 독립출판 체험과 △인쇄소 및 독립서점 탐방 등 총 13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장도서관은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참여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정관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해 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7월 초 프로그램 시작 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규석 군수, 일광읍 삼성 7리 마을현장 방문
오규석 기장군수는 13일 오후 2시 30분경 일광읍 삼성 7리(일광동원비스타 1차, 680여 세대)마을 방문을 통해 마을의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마을 방문을 통해 주민들은 △아파트 앞 사거리의 차량 유입 증가에 따라 아이들이 등하교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험프형(보행자를 위해 기존 차도를 보도만큼 볼록하게 높이는 보도 연결방식)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으며, △14번 국도에서 일광신도시로 진입시 우회전 전용차선 개설, △오토바이 소음 강력 단속 등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기장군에서는 △일광도서관 건립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일광읍행정복지센터 건립 △삼성천·일광천 정비 등 일광읍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마을의 주요 현장을 둘러본 후 “마을의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위기청소년 자해 흔적 지움 서비스’ 지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위기청소년들의 고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새로 프로젝트’, ‘자해흔적 지움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장군청소년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자해흔적으로 인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소년 5명을 선정해 기장군 협력 병원을 통한 자해 흉터 제거와 전문 심리상담 등의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기장군 거주, 만9세~24세 청소년 중 자해 흉터 제거를 희망하는 위기청소년으로 저소득·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7월 8일까지, 청소년이 소속된 기관에서 공문으로 신청하거나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 또는 메일 접수 가능하다.
상세한 안내 및 신청서류는 기장군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홈페이지 또는 기장군청소년안전망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청소년안전망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희망적인 일상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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