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6월 3일 경성대학교 제2누리생활관 비전홀에서 모하메드 마무둘 하산 외 2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희망플러스(ONE PLUS ONE) 장학금을 전달했다.
희망플러스(ONE PLUS ONE) 장학금은 학업능력과 의지가 있는 학생이 열악한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고,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학금으로, 기부자가 기부한 금액만큼 학교가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해 기부자로 하여금 2배의 기부보람을 제공하고 기부의욕을 고취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내국인 학생들에서 외국인 유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장학금 선정자에는 영어트랙 호텔관광경영학전공, 글로벌학부 글로벌Hospitality경영, 글로벌한국학전공 총 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선정자 가운데 한 명인 방글라데시 유학생 모하메드 마무둘 하산은 지속적으로 평균평점이 오르는 등 평소 학업의지를 갖고 대학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을 안 글로벌학부 교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무사히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성대학교 국제처장, 글로벌학부 교원, 국제처 교직원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학선 국제처장은 “올해 희망플러스 장학금 대상자로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희망플러스(ONE PLUS ONE) 장학사업의 홍보를 확대해 더욱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ISF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장학금 및 상장 수여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6월 13일 국제처 회의실에서 수영중앙교회가 후원하는 ‘ISF 한국어교실 우수학생 장학금 및 상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경성대 김학선 국제처장, 송필오 목사, 김유정 국제학생지원팀장, 글로벌학부 이스라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경성대 국제학생지원팀과 사단법인 ISF가 함께 진행한 ‘한국어 교실·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유학생 4명에게 장학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경성대 ISF 한국어교실은 재학생, 교직원, 지역사회봉사자들이 선생님이 되어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알리고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해온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이번 온라인 행사를 마지막으로 향후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기를 경성대는 기대하고 있다.
김학선 경성대 국제처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역량을 갖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양성에 더욱 힘쓰고, 장학금제도도 점차 확대해 캠퍼스 국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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