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2022 경상남도 정신건강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구 결과를 통해 바라본 경상남도 정신건강서비스의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건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정책 개발을 위해 2021년에 진행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조강연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센터장의 ‘국가차원에서의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사회환경적 결정요인 분석결과에 따른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모델 개발(광주대학교 박종호 교수) △경상남도 정신건강복지 지역계획 수립(경남연구원 박선희 연구원) △ 경상남도 정신질환자의 탈원화 및 자립을 위한 통합정신건강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방안(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서경선 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2부는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한 정신건강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경상남도 정신건강서비스의 활성화 및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펼쳐졌다.
이태영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서비스 수요에 대한 대응전략과 지역적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정신건강사업이 발굴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정책으로 잘 반영해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도민의 많은 참여를 위해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 세운다
경상남도는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제3차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16일 서부청사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17개 시군 원예농산물 생산부서와 유통부서 담당자, 통합마케팅조직(조합공동법인, 농협연합사업단) 담당자, 대표품목 취급 농협·법인 담당자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방향과 품목중심 생산유통조직 육성을 위한 연계방안 등 내실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과 시군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2022년에 종료되는 기존 5개년 원예산업종합계획은 과수, 시설원예, 노지채소 등 지역 원예산업 전반의 전략을 포괄하지 못한 점과 지역 간 협업 및 생산조직 연대가 미흡한 점, 또 각기 수립하던 원예산업종합계획과 과수산업발전계획의 중복과 혼선으로 인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은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하는 지역단위 원예산업의 정책계획으로 내실화를 도모하고, 원예산업 기본현황과 시군별 전략품목 육성계획, 생산기반 강화 및 농가조직화 방안, 유통혁신조직 육성 등이 포함된다.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의 단점을 대폭 보완하여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를 구축해 정책을 수립하고,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가 직접 평가하는 등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과는 다른 차별화를 두고 있다.
경남도는 제3차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7월 중 공동연수를 개최해 도 및 시군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수정·보완해 10월에 최종 확정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3차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의 전략품목 육성, 마케팅 통합, 수급관리 등을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수립해 노동력부족, 생산비 증가와 같은 나빠진 생산여건과 경쟁이 심화된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 나누는 헌혈에 함께 동참해요"
경상남도는 17일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와 도내 헌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어 헌혈자원봉사에 동참했다.
경남도청 본관과 서부청사에서 도청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경남혈액원 헌혈차량 3대(본청2, 서부청1)를 준비해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과 도민들에게는 헌혈증서와 소정의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졌으며,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 혈액검사 10여 종도 무료로 가능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남도는 매년 연 5회 이상의 단체 헌혈 행사를 열어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40명이 헌혈기부문화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헌혈자의 날(매년 6월 14일)’이 있는 6월에 열려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헌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며 “개인은 가까운 헌혈센터에 방문하시고, 공공기관 등 단체에서는 단체 헌혈행사 등을 통해 헌혈봉사활동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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