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20일 생산량이 증가한 국산 바나나 농가 판로확대를 위해 국내 생산된 산청 유기농 바나나를 시중가보다 38%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판매했다.
이날 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산청군 소재 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바나나를 1.5kg(1송이, 10~12개)상품, 2.5kg(2송이, 16~19개)상품으로 구성해 방송 시간동안 38% 할인된 최저가로 판매했다. 이날 방송참여 구매고객 5명을 선정해 함양군 황토쌀 4kg도 이벤트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경남 산청 국산 바나나는 맑은 물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청정 환경에 더해 재배할 때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국내1호 유기농 바나나로 껍질이 얇고 맛과 향이 진한 게 특징이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와 수입 농산물 증가, 농산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농산물 유통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상품성 향상과 함께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온라인지역센터 4개소(경남본부, 김해조공법인, 남밀양농협, 통영농협)를 활성화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및 홍보확대로 농가수취가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산시농협, 화훼농가 돕기 꽃나눔 행사 가져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본점 하나로마트에서 장보러 나온 고객에게 꽃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 박성호 창원시지부장, 마산시농협 박상진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2년여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부경원예농협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공동으로 농가의 꽃을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하나로마트 시장을 보러온 김미송 씨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꽃으로 전해오는 사랑의 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산시농협 박상진 조합장은 “화훼농가를 돕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산시농협에서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꽃 소비 비수기에 화훼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창원법원지점 개점식 개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는 6월 20일 이창형 창원지방법원장, 전지환 수석부장판사, 최영식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황성보 농협중앙회 이사, 백승조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은행 창원법원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창원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5월9일부터 공탁금 보관 역할은 물론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식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창원지방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법원 공탁업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법원 이용과 금융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창원지방법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익은행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고의 금고관리 역량과 법원금고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창원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등 전국 11개 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돼 업무를 개시했다.
#창원시지부, ‘NH농촌현장봉사단’ 취약 돌봄대상자 지원
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박성호)는 18일 남창원농협(조합장 백승조) 임직원 및 창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수용, 이하 창사협) ‘좋은이웃들봉사단’ 등 15여명과 함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달려간 농협 ‘NH농촌현장봉사단’과 창사협‘좋은이웃들봉사단’은 실사를 거쳐 도색, 전등교체 및 노후화된 전기배선 작업, 새시 수리 등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박성호 지부장은 “농촌고령화에 따른 어려운 농업·농촌 돌봄 대상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농협은 소외된 우리지역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용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좋은이웃들 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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