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노인 소비자 피해 예방과 자주적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2 상반기 찾아가는 노인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노인소비자 교육은 한국소비자원과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전문 강사들이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이뤄져 지난 5월 9일 못안(여자)경로당을 시작으로 6월 17일까지 관내 12개소에서 26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교육은 방문판매 건강기능보조식품 등의 기만상술로 인한 피해 사례와 신종 투자사기, 상조 가입 피해 등 각종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대처요령과 청약철회 방법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금융사기 아는 만큼 예방이 된다’는 주제로 사회적 이슈가 되는 노인소비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별 피해유형을 소개했다.
전문강사 방문 교육으로 노인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2018년 2,053명, 2019년 1,971명 등 교육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여 동안 실시하지 못해 올 상반기 재개된 교육을 어르신들 모두 반겼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소비자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양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 어르신들이 합리적이고 건강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제12기 도시농부학교 수료식 개최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화목동 하늘농장에서 ‘제12기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지난 5월 9일부터 7주간 교육을 받은 수강생 27명이 참석했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심 속 생활농업 실천과 도시민 여가 선용을 위해 매년 상반기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으로 12기 도시농부들은 평소 식탁에서 접하는 채소류의 기본 생태와 친환경 재배기술, 정원관리 이론 등에 대해 공부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내 도시농업학습장 텃밭에 오이, 고추, 가지 등 작물 모종을 심고 가꾸는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등 수강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료자 중 희망자는 도시농업학습단체 가입으로 지속적인 도시농업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여유롭고 풍요로운 슬로라이프를 실천하고 나아가 도시농업 전문가로 거듭나 그린시티 김해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 김해숲길마라톤대회 1500명 참가 성료
‘2022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가 지난 19일 분성산 일원에서 1,5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각 지역 마라톤클럽, 가족, 개인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마음껏 달리며 일상회복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하프, 10km, 5km 3개 종목 참가자들이 10분 간격으로 출발해 선·후미 충돌을 방지하는 동시에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구간별 페이스메이커, 진행요원들이 밀착 지원한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관계자는 “경남권에서 올해 마라톤대회의 첫 포문을 김해가 열었는데 이렇게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격스럽다”며 “성원해주신 만큼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관경 합동 대규모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김해시는 21일 오전 부원동 호계로 사거리 일원에서 시 교통정책과,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시중부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한 6개 교통봉사단체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대규모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출근길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홍보지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현수막과 손팻말을 이용해 교통안전수칙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7월 12일부터 시행되는 ‘운전자는 우회전시 보행자가 (인도에서)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 정지해야 하는 법규’를 집중 홍보했다. 시민 준수율이 낮은 정지선 지키기, 방향지시등 점등, 이륜차 안전모 착용, 무단횡단 금지 홍보로 경각심도 고취했다.
김해시는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읍면동(자생단체 포함), 경찰서, 교통봉사단체와 월 1회 이상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에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민 모두 교통안전수칙 준수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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