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창업지원센터 ‘경남스타트업캠퍼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경상남도 청년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도내 창업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청년창업팀(멤버십 회원)이 24시간 이용 가능한 입주 사무실, 네트워킹(소통) 무료공간을 마련했다.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는 도내 청년회원 150명 정도를 대상으로 ‘커피클럽’, ‘데모데이’, ‘트렌드 설명회’, ‘오피스 아워’ 프로그램 등 ‘창업멤버십’을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클럽’에서는 유사업종 선배 창업자들의 창업과정, 경험담, 본인들만의 창업노하우 등을 듣고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준비에 대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선배창업자들의 시행착오와 창업여정을 통해 창업과정의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데모데이’는 미래 성장계획과 창업의 지속의지를 가진 초기기업들에게 창업방법론 실습교육인 ‘고객지향혁신(CORN: Customer Oriented ReNovation)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사업개발과정과 투자피칭 등 투자준비과정을 교육하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사업을 발표하면서 선배창업가와 투자자에게 투자유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피스 아워’는 지역 내외 저명한 창업 및 투자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포인트 심층상담을 실시하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유치, 판로개척, 해외시장 진출 등의 진로상담, 성장전략을 전달하고 있다.
‘트렌드 설명회’는 4R시대에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기반 스타트업 또는 창업분야 저명한 전문가가 트렌드 강의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면서 최신 창업동향, 창업아이디어 발굴 등을 공유해 예비창업자와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올바른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상반기 커피클럽에서는 선배창업자인 기술자숲, CTNS, ㈜365, 부에노컴퍼니 대표들의 창업전략을 공유했다. 오피스 아워에는 경남 최초 창업투자회사인 경남벤처투자 조국형 대표의 투자유치 전략을 들었고, 트렌드 설명회에서는 한국 스타트업계의 대부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과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이사의 특강을 열어 청년창업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오는 7월 커피클럽에서는 공유를 위한 창조 박은진 대표, 소켓 유대현 대표가 지역가치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로서의 의미와 창업활동에 대해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들과 얘기를 듣고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계획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 경남창업포탈 누리집,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서비스를 통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창업 전략 및 노하우 공유, 참석한 창업자들 간의 소통 강화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체험하지 못한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기업 경쟁력 제고 위해 ESG 경영 촉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이하 경자청)은 6월 20일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태 조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로투원파트너스 서환승 대표를 초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태 조사’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입주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에서 올 3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관내 1,356개사 중 115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이 실행해야 할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교육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투명) 도입 정보를 수집,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체계를 구축 및 내재화 △중장기적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 환경 분야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해결 하는 방안 등이 도출됐다.
경자청은 지난 2021년 7월 신바람 나는 입주기업 정보 알림판을 통해 ESG(환경·사회·투명) 동참을 협조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기업에 선제적으로 안내한 바 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를 위해 290개소를 전수점검, 94건을 행정조치했고,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ESG(환경·사회·투명)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세계적 추세로 기업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뒷받침이 중요하므로, 입주기업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인식을 개선하고 도입하도록 적극 독려하는 한편, 정부의 인센티브와 컨설팅 지원사업 등의 정책정보를 적기에 제공하여 입주기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도시재생 플랫폼’에서 도시재생 정보 한눈에
경상남도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도시재생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거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센터나 시군 누리집을 통해 각각 정보를 찾아야 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구축한 도시재생 플랫폼은 도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서관, 스포츠센터, 카페, 식당, 주민회의실, 공유 주방 및 사무실 등 60여 개소 시설의 위치, 운영시간, 이용방법 등의 운영정보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등의 행사정보를 제공해 도민들이 도시재생에 관한 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22개소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하는 시설은 매년 늘어 2026년까지 500여 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시재생 관련 정보를 도시재생 플랫폼을 통해 도민에게 전달해 도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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