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에서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경상남도는 “도내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라는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기업 요구에 따라 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 불균형 해결을 위해 도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과정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 강국의 핵심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가 참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초급과정 2주, 중급이론과정 11주, 중급실습과정 11주로 진행된다. 초급과정은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였으며,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초급과정 수료자와 추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7월 11일부터 5개월간 자바(JAVA), 파이썬(Python) 등을 활용하는 중급 이론과정과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채용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도내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중급과정 교육생 모집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도내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기업과 취업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각종 정책을 펼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4,814명(신규인력 1,865, 재직자 2,758)을 양성했으며, 올해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340명(신규인력 480, 재직자 86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해석 경남도 산업혁신과장은 “우리나라 대표 정보통신기술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경상남도의 특색있는 정보통신기술 -제조분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도내 26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수욕장 수질 검사 항목으로는 장염 등의 질병과 관련성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이다. 수질 검사 결과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을 포함한 26개 해수욕장 총 80개 지점 모두 장구균, 대장균 모두 기준치 이하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백사장의 모래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다. 전 항목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고 모든 해수욕장이 환경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해수욕장은 7월 2일을 시작으로 9일 사이에 모두 개장하며, 8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개장 중에는 2주에 1회 이상, 폐장 후 1회 이상 시·군 합동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쾌적한 해수욕장의 환경을 유지하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에 코로나19 추가 검사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동시 유행하거나 지역사회에 재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연중 모니터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KINRESS)’에 6월 29일부터 의뢰된 검체에 코로나19 검사항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운영되는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8종의 병원체(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계절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코로나19 검사항목을 추가해 실시하는 것이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하여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표본 감시사업'을 도내 협력의료기관에서 매주 의뢰된 호흡기 환자 검체의 원인병원체를 분석해 검사 결과를 의료기관에 환류함으로써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병의 계절별 유행양상 및 원인규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된 코로나19검사 결과는 더욱 신속하게 환류하여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제동 감염병연구부장은 "협력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검체 채취 및 참여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호흡기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감염병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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