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천연가스 현물가·환율 등 상승 영향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당 1.11원(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현물가, 환율 등이 일제히 급등해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 효과를 고려해 최소 한도로 인상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요금은 천연가스(LNG) 수입단가에 연동해 산정된다. 수입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와 환율 등이 급격히 상승해면서 요금 인상 압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금번 인상분은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 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0.67원)에 기준원료비 인상분(0.44원)을 더한 결과다.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당 15.88원에서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주택용 7.0%, 일반용 7.2% 또는 7.7%(영업용2)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까지 오르게 된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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