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최하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한 '제16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6월 23일 저녁 6시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 16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은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선진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보건산업 진흥을 위해 2007년 제정한 상으로 의료계에서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그동안 수도권 탑5 병원등 쟁쟁한 병원들이 수상한 바 있다.
오 병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부산지역 의료기관에서 가장먼저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삼성전기, 삼성자동차와 같은 지역 대기업에 코로나 백신 접종 인력을 파견하는 등 의료인력의 유출을 감소하면서도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수년전부터 해외거점 병원을 통해 준비한 비대면 원격의료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비대면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병원의 설립목적에 따라서 지역사회에 헌신하게 된 것은 당연한 사명이었다”면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신 이유는 더욱 낮고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는 병원이 되라는 뜻으로 알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기이식센터, 이식연구소 개소2주년 세미나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6동) 5층 대강당에서 장기이식센터(소장 임학),장기이식연구소(소장 신호식) 개소 2주년 기념예배 및 세미나 행사를 가졌다
고신대복음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고신의대 장기이식연구소는 2020년 6월에 문을 열어 신장·간이식을 중심으로 활발한 이식수술과 많은 연구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1983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인공신장실을 개소했으며, 1984년 12월 6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690례 가까운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 간이식팀은 2014년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한 이후, 2016년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70례 가까운 간이식수술을 시행했다. 연구소는 운영위원회, 병설 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미국, 캐나다, 서울의대 등 국내외 자문위원을 위촉 및 학술행사 진행을 통해 활발한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의과대학 임상 및 기초 교수가 참여하는 국책과제를 유치하여 이식기초연구도 진행중이다.
임학 소장은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활발한 이식수술 진행 및 이식 환자 돌봄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장기이식연구소를 통해 장기이식전반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속해 이식환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편지를 통해 고신대복음병원의 장기이식센터·장기이식연구소 개소2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온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이식연구소장 아닐(Anil) 교수, 캐나다 Manitoba대학교, 이식연구소장 피터 니커슨(Peter Nickerson) 교수 그리고 김종만 교수(성균관의대 서울삼성병원 이식외과)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고신의대 장기이식연구소 개소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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