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PBRRC·센터장 김외연 환경생명화학과/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6월 27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 행사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교내 구성원, 경남도 서부본부장 및 지자체(경남도, 진주시) 관계자, 지자체 연구소 및 지역 바이오기업 관계자와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 공동연구원 및 참여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사업(SRC; Science Research Center)에 신규 선정됐다. 센터는 6월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7년간 116억 500만 원(국비 105억 3000만 원, 경상국립대 6억 7500만 원, 경남도 2억 원, 진주시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센터장(연구책임자) 김외연 교수를 비롯해 이상열, 김상희, 임안숙, 차준영(이상 경상국립대), 서미정(서강대), 윤환수(성균관대), 김동영(영남대), 김정일(전남대), 김영진(포항공대)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센터장 김외연 교수에 따르면, SRC 사업은 창의성·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 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집단 연구로 차세대 창의·융합인재도 양성해 젊은 연구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는 생체리듬과 환경 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식물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체시계 분야에서 제시하는 5대 과학적 난제를 해결해 식물자원 기반 산업 분야로 기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능성 고부가가치 식물 형질을 개발해 농생명 산업으로 기술을 확산시키게 된다.
이로써 궁극적으로 세계 식물 생명과학 분야 Top 10 연구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을 센터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식물 생명자원의 경제성 제고 및 신기술 기반 바이오산업으로의 기술적 확장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기반한 우수 신진 연구자를 육성해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동문인 축하연’ 성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을 6월 27일 오후 5시 칠암캠퍼스 1층 진농홀에서 개최했다.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1만 경상국립대학교 동문의 자부심을 더 높인 자랑스러운 동문 당선인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개척 동문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길 염원했다.
행사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총동문회 관계자, 당선 동문,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선 동문 입장, 꽃다발 증정, 개회선언, 국민의례, 대학 홍보영상 상영, 총장 환영사, 내빈 축사, 당선 소감 발표, 축하공연, 교가제창,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상국립대 동문은 모두 69명이 당선했다. 옛 경상대학교 출신이 36명이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출신이 33명이다. 선거별로는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12명, 기초의원 49명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당선인 현황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파악한 것으로, 실제 당선 동문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개척 동문이 위대한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를 모교가 응원한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여러분은 이제 새로운 꿈과 도전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경상국립대 많은 동문들은 각자 제 위치에서 개척정신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동문 여러분이 사랑받는 만큼 대학도 함께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순기 총장은 “정치와 교육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뢰’이다. 신뢰는 모든 것의 시작이고 모든 것의 끝이다. 궁극적 성공의 비결은 신뢰에 있다”며 “여러분이 추구하는 정치 철학은 우리 생활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우리 대학, 우리 지역,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축하했다.
#적층제조 기술 활용한 형상기억 타이타늄합금 내 선택적 상변태 현상 구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김정기·남태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포항공과대학교 김형섭 교수, 한국재료연구원 이동준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형상기억 타이타늄합금 내에 선택적인 상변태 현상을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
기존 형상기억 타이타늄 합금에서의 상변태는 결정립계를 중심으로 발생해 특정 위치에서의 제어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정기, 남태현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기지와 정합성이 높은 석출물을 적층제조 기술에 이용해 분산시켜 기지-석출물 계면에서 선택적으로 상변태를 일으키는 데에 성공했다.
연구는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사과정 이유경 씨(지도교수 김정기)를 포함해 11명의 적층제조 및 소재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2021년부터 연구해온 결과다.
해당 논문은 공학(제조) 분야 1위 저널인 ‘애디티브 매뉴팩처링(Additive Manufacturing)’(IF=10.998, JCR 상위 1%) 22년도 10월호에 ‘직접용융증착법 기반 실시간 합금화된 불균일 미세조직 Ti-Nb-Zr-Sn 합금의 상변태 거동(Transformation-induced plasticity in the heterogeneous microstructured Ti-Zr-Nb-Sn alloy via in-situ alloying with directed energy deposit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정기 교수는 “이 연구는 금속 적층제조 공정을 활용해 금속 부품 내의 선택적인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을 밝힌 최초의 결과로, 앞으로 특정 위치에 형상기억 특성을 유발하거나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위치에 상변태 강화현상을 유발해 안정성을 높이는 등 적층제조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연구가 진행될 가능성을 보인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학원 공민식 씨,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포스터 발표 부문 최우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공민식 씨(지도교수 김기환)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22년도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반도체 재료·공정, 기능성 박막·센서, 디스플레이·광전소자, 전자재료, HVDC·절연재료, 에너지하베스팅재료, 연료전지·수전해, 2차전지, 유·무기하이브리드, 산화갈륨기술, 계산과학, 저차원소재, 전기기술교육 등 여러 전기전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발표와 연구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다.
모두 13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한 학술대회에서는 구두 발표 90편, 포스터 발표 338편 등 630편의 논문이 발표돼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식 공유의 장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공민식 씨는 ‘벤잘코늄 할라이드 후처리에 의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의 치수 및 광학적 특성 변화(Changing Dimension and Optical Characteristics of Perovskite Nanocrystal by Benzalkonium Halide Post-Treatment)’라는 제목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에 유기 화합물을 첨가하는 후처리를 통해 쉽게 발광의 특성을 결정하는 밴드 갭(band gap)을 변화시키고 나노 결정의 치수를 동시에 변화시켜 기존의 합성 방법을 사용한 파란색 발광의 나노결정보다 더 좋은 소자의 효율을 나타낸다는 내용이 골자다.
공민식 씨는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김기환 교수의 지도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페로브스카이트와 유기물을 사용한 태양전지, LED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이번에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이공학 대학중점연구소’(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소장 남상용)와 두뇌한국21(BK21) 사업 ‘GNU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단장 남상용)에서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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