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축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가 7월 1일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2 BFF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나이트’는 7월 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싸이버거’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메인 주제 및 프로그램 소개 △‘앙상블 클라줌’의 주제공연 △개막작 ‘와인 패밀리’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음식을 테마로 제작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2022 BFFF에는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를 주제로 총 12편의 영화가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테라스,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올해는 행사주제인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에 맞춰 전통주, 위스키, 와인으로 구성된 세미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통주 세미나에서는 막걸리학교의 문선희 국장, 맑은내일 양조장의 박중협 대표가 함께 ‘한국 전통주의 실력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통주 시음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위스키 세미나에서는 최근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위스키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김창수 위스키’ 시음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과정’을 주제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명선영 이사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와인 세미나를 수료한 관객에게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야외광장에서도 테마존, 푸드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트럭 테이블 등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관객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포트럭 테이블’에서는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가지고 온 음식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테마존’에서는 올해의 주제에 맞춰 전통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푸드존’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과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야채피자만들기 체험 ‘푸드테라피’,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비건푸드특별존이 운영될 ‘프레시푸드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컨셉으로 무장한 전국 각지의 대표 ‘푸드트럭’과 부산지역 소상공인들과 공예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공상’도 조성된다. 2022 BFFF 상영작 및 프로그램은 영화의전당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 에서 만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음식과 영화를 보고, 먹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들에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코엑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관광세미나’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2022 국제관광도시포럼 사전행사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관광세미나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한 한국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관광학회, 부산광역시관광협회가 주관했으며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특히 시는 세미나에 참석한 문화체육부, 서울시, 한국관광학회, 한국관광공사 등 여러 관계자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당위성 등을 공유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했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문화·스포츠·정치·경제 등 전 분야의 이벤트경영과 이벤트 관광 전문가인 도널드 겟츠(Donald Getz)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가 온라인으로 기조발표를 가졌다. 겟츠 교수는 이벤트 관광의 관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가져올 다양한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세계엑스포 유치 프로세스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봉석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관광학회 허진 부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 서울시 최경주 관광체육국장, 한국관광공사 권종술 마이스실장 등 국내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광 관련 관계자들의 역할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관광학회 관계자 들의 유치지지와 동참을 기대한다”며 “엑스포 유치가 국가와 지역의 경제산업문화관광 등 사업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크므로, 반드시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해 부산이 세계적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대표 공유기업 15곳 선정…컨설팅·사업비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 공유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2022년도 부산 대표 공유기업’으로 총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8일 오후 전포동에 위치한 비(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올해 선정된 공유기업을 대상으로 공유기업 지정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부산 공유기업은 공유경제를 통해 복지, 문화, 환경, 교통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부산지역 소재 기업으로 공유모델의 사업성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다.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 공유기업을 지정해 컨설팅 및 사업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신규·재지정된 기업 15곳을 포함해 현재 부산시 지정 공유기업은 총 49곳이다.
올해 혁신적인 공유모델로 신규 지정된 공유기업은 △㈜스페이스포트(IoT 컨테이너 공유) △㈜케이에스(복합문화공간 공유) △㈜에브리데이뉴(지역맛집레시피 제조 공유) △㈜이엔아이그룹(공유 오피스·공유 촬영실) △㈜파운더(영상 데이터 기술 공유) △㈜부바커(재생 자전거 공유) △㈜뉴틴(주차장 공유) △㈜불타는고구마(단기인력 공유) △㈜초코뮤직(로컬 공연 공유) △어반브릿지㈜(공유 공간 서비스 플랫폼) 등 10개 사다.
△㈜짐캐리(짐 운송 및 보관 수단 공유) △㈜요트탈래(유휴 요트 활용 관광 상품 개발) △㈜모두컴퍼니(공유주차플랫폼) △움클래스㈜(재능 공유 원데이 클래스) △㈜이룸센터(공유오피스) 등 5개 사는 우수 공유모델로서 사업 지속성과 성과가 기대되어 올해 공유기업으로 재지정됐다. 특히 올해는 일반적인 공유 분야로 손꼽히는 물건, 공간,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재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유기업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부산시 공유기업에 선정되면 공유촉진사업비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유촉진사업비의 경우 △신규 지정 기업은 최대 3백만 원까지 △재지정 및 기존 공유기업의 경우 성장단계별로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신청한 15개 공유기업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지정 공유기업이라면 △1:1 BM 진단 컨설팅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업단지 협력 공유경제 상생 모델 발굴 사업 등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공유경제 촉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제 공유경제는 더 이상 일시적인 흐름이 아닌 새 기준이 됐다”며 “올해 지정 기업들을 포함한 부산시의 혁신적인 공유기업들이 공유가치 확산을 통해 부산 경제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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