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경남연구원은 13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경남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재원으로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한 김태영 경상국립대 교수, 이강수 의령군 대외협력담당 계장, 강삼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 황미애 한살림 경남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 경남농협 조근수 부본부장, 오우동 한국여성농업인 경남연합회장, 김기명 경상남도 4-H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연구원 신동철 박사의 발제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농업·농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주양 본부장은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과 농촌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농업·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토론회에 참석하신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은행 최영식 경남본부장, 사무소장 소통 간담회 마무리
NH농협은행 최영식 경남본부장이 지난 6월 27일 진주권역을 시작으로 진행했던 ‘사무소장 소통 간담회’를 이달 13일 창원권역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평소 ‘현장중심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최 본부장이 지난 3월 93개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2022 영업점 소통 현장경영’에 이어, 이번 도내 62개 전 영업점(모점기준)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상반기 사업추진 노고에 대한 치하와 함께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 공유를 통해 2022년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최 본부장은 사무소장 소통 간담회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렴된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민선 8기 지방정부 출범에 따라 각 시군 사무소장에게 나라 살림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사무소장과 직원에게 감사드린다. 하반기에도 농협은행의 본연의 가치와 역할제고에 역량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경남도정의 금융파트너로서 새롭게 출발한 경상남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부산우유-NC다이노스-홈플러스, ‘신선’한 사회공헌 활동 협약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경남 창원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대형할인점 홈플러스가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NC 다이노스의 구단 캐릭터 ‘단디와 쌔리’가 등장하는 우유가 홈플러스 유제품 진열대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우유 1A등급 2.3리터 제품이다.
12일 오후 6시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는 부산경남지역 낙농인들의 조합인 부산우유와 NC 다이노스, 유통업체 홈플러스가 지역상생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그리고 지역사회에는 수익환원을 약속했다.
우유의 포장 겉면에 NC 다이노스의 마스코트가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로야구단의 캐릭터가 유제품에 적용돼 유통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렇게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NC다이노스 우유는 판매량에 따라 일정금액을 적립하고, 지역사회공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의 강래수 조합장은 “NC 다이노스와 지역낙농가, 대형유통업체가 지역상생을 위해 협업한 좋은 사례로 남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팬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친밀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도 원한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NC다이노스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인 강래수 조합장이 시구를 펼쳤다.
#마산시농협, 조합원 대상 ‘사업설명회 및 영농회별 좌담회’ 개최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0개 지역 영농회를 찾아다니면서 마산시농협 당면 현황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덕동 영농회를 시작으로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에 대한 청취와 답변을 하며 마산시 농협의 발전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상진 조합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조합원 복지와 실익증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창원시조합운영협의회, 한마음병원과 MOU 체결
농협 창원시조합운영협의회(의장 정의일, 창원 대산농협 조합장)와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은 11일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상호 신뢰와 성실을 원칙으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창원시 관내 농축협(16개소) 임직원 및 조합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정의일 의장은 “우리 지역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충식 이사장은 “창원한마음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갖췄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를 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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