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과학관에는 다양한 인기 전시물이 있다. 1층 ‘순회전시실’의 ‘내 손으로 움직이는 팔’은 손 관절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품이다. 두세 명의 어린이들이 로봇의 손가락 관절 조그 스위치를 움직여 가위바위보 대결을 즐기기도 한다.
2층 ‘생각과 상상 속’ 관에 있는 ‘반짝반짝 공작소’는 어린이의 상상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도구와 재료를 갖춘 공작 공간이다. 여기에서 종이비행기를 다양한 형태로 접어 발사대에서 날려보며 비행기를 뜨게 하는 양력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2층의 ‘미로를 탈출해요’코너에서는 다양한 패턴의 미로 속에서 협동, 추론 게임을 수행하며 사고력,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온몸을 사용하는 ‘거꾸로 포토존’과 ‘거미줄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김진재홀에서는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를 11월 27일까지 유료로 운영한다. ‘놀이의 탐구’는 인간의 발달단계(유아기-노년기)에서 ‘놀이’가 필수인 점에 착안해 다 함께 즐기는 모두의 놀이터로 꾸며졌다. 전 연령의 즐거움을 위해 미디어아트, DDR 영상게임, AR, VR 등 다양한 전시기법이 활용된다. 회차별 정원제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소기획전 ‘향기의 재발견’은 8월 28일까지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향기의 재발견’은 후각과 뇌의 연계로 일어날 수 있는 감각, 기억, 기분 변화 등을 이해하고 관련 연구와 산업 분야를 알아보는 전시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고 음악으로 즐기며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는 융합체험전이다.

국립부산과학관 야외전시장의 물놀이장이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닥분수’는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갖춰진 물놀이시설 ‘워터플레이 그라운드’를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전시관 관람 및 문화행사에 참여 후 지적 호기심이 커진다면 ‘여름학기 개인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창의탐구교실의 ‘싱킹사이언스’, 실험탐구교실의 ‘해부교실’, 주제탐구교실의 ‘사이포트랩(놀이의 탐구 특별전 연계)’등이다. 각각의 교육프로그램은 참가 대상을 3개 그룹(1·2학년, 3·4학년, 5·6학년)로 세분해 4일 연속과정으로 운영하며 각 그룹별로 내용과 수준을 달리하여 학년 특성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2022 아트사이언스 예술가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며, 선정된 5명(팀)의 청년 예술가에게는 1명(팀)당 3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어린이과학관 순회전시실에서 특별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 및 과학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는 어린이과학관 및 다양한 체험과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즐겨보길 바란다”며 “여름휴가를 맞아 과학관을 찾는 가족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