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와 기장군수직 인수 및 자문위원 18명은 15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시를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기장군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 활동 종료에 앞서, 민선8기 군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산시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 과제는 △시장·국회의원·군수 상설협의체 운영 △기장군 철도사업(정관선·기장선) 추진 △반송터널 및 연결 도로 건설 △대변~죽성간 해안도로 조기 건설 △개발제한구역 해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일광읍 구)한국유리부지 관련 협의 △정관 일반산업단지 우회도로 개설 △철도 연계 환승시스템 구축 및 시내버스 운송체계 개선 △동남권 메가시티 공항버스 노선 추진 △기장읍성 사적공원 조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정종복 기장군수와 인수 및 자문위원은 “기장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출범 이후 총 12차에 이르는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현장방문, 부서별 업무보고, 분과위원회별 회의 등을 거쳐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민선8기 주요 군정방침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이라는 비전으로 4대 분야 100대 군정과제를 선정했다.
민선8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오후 5시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위원회 활동 보고회 및 종료식을 개최하고, 36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과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국민의힘 기장군당원협의회(위원장 국회의원 정동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장군의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함께하고, 정책 방향 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과제는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연구기반 구축,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및 실증사업, 파워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 △대변~죽성교차로 간 도로개설 △좌천교~동부산농협 도로 개설 등 민선 8기 기장군의 주요 군정사업이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그동안 당과 군 사이의 소통과 협치 부재가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돼왔다”며 “이제 그동안의 소통 부재를 탈피하고, 저를 비롯한 우리 당 소속 군수, 시·군의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군민들의 불안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책임 있게 견인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시비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당정협의회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시비 확보에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기장을 만들기 위해 원팀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수위원회, 36일간의 활동 종료
민선8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홍성률, 이하 인수위)는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성과보고회와 종료식을 가지면서 36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0일 홍성률 위원장(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중심으로 총 15명의 위원으로 출범해 전문분야별 4개 분과와 7명의 자문위원 체제를 구축하고 군정 인수업무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총 12차에 이르는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현장방문, 부서별 업무보고, 분과위원회별 회의 등을 거쳐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민선 8기 주요 군정방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이라는 비전으로 4대 분야 군정 방침을 선정했다.
4대 분야 군정 방침은 △다함께 행복도시 △융·복합 미래도시 △지속 가능한 소통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선정하고, 군정 비전과 방침 달성을 위한 20개 부문별 100대 과제를 제시했다.
홍성률 인수위원장은 “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원활한 인수업무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위원님들과 파견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인수위원회의 노력이 성공적인 민선8기 출범과 기장군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인수위원회의 도움으로 민선 8기 군정의 새로운 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위원회의 정성 어린 의견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성실하게 군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의 성과는 기장군으로 전달돼 민선 8기의 주요 정책기조와 정책과제로 활용될 예정이며, 인수위원회의 주요 활동사항은 백서로 발간될 계획이다.
#‘한 발 더 가까이, 더 촘촘히’...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맞아 다양하게 발생하는 복지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발 더 가까이, 더 촘촘히’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장군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상시 발굴체계를 갖추고, 기장군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특화사업은 찾아가는 상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장 복 담은 상자’와 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장 희망 잇(IT)기’ 사업이다.
‘기장 복 담은 상자’는 공공과 민간 복지기관, 우리동네지킴이 등이 발굴한 복지 위기가구에 복지 상담과 생활 물품을 제공하고, 복지 수요를 파악해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장 희망 잇(IT)기’는 고독사 고위험 가구의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스마트플러그를 연결해 일정 시간 이상 전기사용량의 변화가 없을 경우 복지기관 등이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기장군은 고독사 발생 위험도가 높은 1인 중·장년(만 50세~64세) 취약계층 가구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공공과 민간 자원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지킴이 배지’ 600개를 제작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보호체계 및 인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고독사 위험과 복지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이 공공과 민간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아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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