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1일 오후 스마트팜 혁신거점으로 조성 중인 밀양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에 나섰다. 박 도지사는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조성사업 추진상황과 핵심시설 운영 준비를 보고받고, 멜론과 상추를 재배 중인 스마트팜 청년 실습온실을 둘러본 뒤, 태블릿PC를 사용해 스마트팜 온실환경을 직접 원격으로 제어하며 시설물의 작동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한 농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 분야에 안심하고 진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스마트팜 확산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2019년 3월에 유치했고,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농업의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미래 경남의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도지사는 민생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박일호 밀양시장, 예상원 도의원, 정정규 밀양시의회의장, 박상문 한국농촌지도자 경남도연합회장, 민경갑 밀양시 체육회장, 백정화 밀양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수구 밀양시 주민자치연합회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박 도지사는 “도와 시군은 동반자 관계로서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경남 발전을 위해서 원팀이 되어야 한다”면서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을 집약한 스마트팜을 확산하고, 농업의 선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도록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 도 지역혁신신사업 연구책자 제작
경상남도는 2022년도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군·함안군 지역의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공동과제를 도출한 연구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책자 주요내용으로 의령 관문활성화 사업은 4차례의 실무회의, 의령과 주변환경이 유사한 공주 공산성과 부여 백마강 유람선 사례조사 등을 거쳐 정암루 뱃길 사업을 제안했다.
함안의 전통농법은 함안농요보존회(도 무형문화재)의 공연 행사를 전통농법과 연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발굴 등 미래무형유산 발굴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양 지자체의 공동과제로 의령 정암루 솥바위~정곡 불양암 구간의 부자이야기뱃길과 함안 법수 지역의 처녀뱃사공이야기뱃길을 연결한 뱃길을 조성하고, 1935년에 의령~함안의 경계선에 세워져 교통의 중심지였던 정암철교의 문화유산적 관광콘텐츠를 살려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박축제, 지역음식체험 일일장터 개설 등을 제시했다.
책자는 pdf파일로 제작해 경상남도누리집(경남소개-기획조정실-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령군·함안군, 함안농요보존회에서 필요한 경우 책자형태로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의령 관문 활성화 사업은 의령관문(정암루, 정암철교, 솥바위)~충익사·구름다리 3km 구간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의령방문 스토리텔링 동영상을 제작했고, 함안 전통 농법과 놀이문화 전승사업은 지난 5월 27일에 2022년도 리빙랩 우수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천5백만 원으로 지역의 전통농법 수박농사를 발굴해 2023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양은주 대외협력담당관은 “종전의 보고서 형태의 내용을 지양하고 의령·함안의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형성된 농경문화 속의 공동과제를 발굴해 제시한 것으로, 향후 우리 도의 신사업 추진에 참고할 만한 책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건축 공사장 온열질환 예방활동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대응 건축 공사장 지도 및 홍보 활동을 강화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으로 지난 7월 초순부터 폭염대책 건축 공사장 지도 및 예방활동을 시작했으며, 더위가 수그러지는 8월 말까지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은 △규칙적인 수분 섭취 △일하는 장소에 그늘진 휴식공간 마련 △ 규칙적인 휴식 또는 작업중지 등이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 민감군에는 온열질환 과거 경력자, 고령자, 폭염 노출작업 신규배치자 등이 있어 특히 폭염에 노출되는 건축 공사장에서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남도에서는 18개 시군 31개소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도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며, 시군에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상시 관할 건축공사장을 지도한다. 지도·확인사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준수 여부 확인 △폭염대비 생수 등 물품 비치 △그늘막 및 쉼터 설치 확인 △온열질환 예방 자율점검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현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작업자에게 직접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폭염특보에는 일정시간마다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혁신사업 통해 157명의 지역학생 취업 성과 거양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차 연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차 연도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혁신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자체와 대학,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산학혁신을 통한 지역혁신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청년인재를 지역이 키워서 지역기업에 취업시키고, 지역에 정주하게 하는 선순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는 지역혁신사업에는 울산광역시와 경남도, 울산광역시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이 참여하고 중심대학인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를 비롯한 지역 내 13개 대학과 49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혁신사업 2차 연도에는 교육혁신과 산업혁신의 두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역대학의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하는 ‘USG공유대학’을 만들어 복합 강의실과 현장미러형 실험실습실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지능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8개 융합전공 내 81개 과목을 개설해 6개 대학 800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더해 기업연계 인력 매칭 플랫폼, 공공기관우수인재육성센터 구축으로 체계적인 정보관리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취업·창업 등 학생역량강화전문교육 7,764명, 취업연계형 인턴십 140명 실시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볼보코리아·다쏘시스템 등 대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에 지역청년 157명의 취업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공유플랫폼, 산업응용공유연구소, 지역기업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수소, 스마트선박 등 분야의 기업 기술개발 81건과 정부 연구과제 46건 수주(170억 원), 중소기업 대상 32건 기술이전(3억8천3백만원)과 특허 86건 및 논문 124건을 등록하는 산업혁신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울산·경남 지역구분 없이 지역혁신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대학 강의와 산학프로젝트 수행과정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이룰 수 있었다.
3차연도는 NHN 아카데미 심화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및 관련 분야 취업 확대와 사회적 창업 지원, 제조·인공지능 교육 확대,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한편, 반도체 공정 및 장비전문가 교육, 전기자동차, 냉동공조, 엘리베이터 분야의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딩오픈메타캠퍼스 운영으로 코딩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USG 역량플랫폼 구축·운영으로 지역청년들의 취·창업 기본역량 향상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처리, 미래모빌리티 등 분야의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USG공유대학원과 고교-전문대학 연계를 통한 전문학사 양성과정(MTC, Meister Training Center)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대학교육혁신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기업 취업지원으로 지역청년 유출 비율 감소를 통한 지역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1·2차 연도에 구축한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3차 연도에는 항공·방산·소프트웨어 등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인재를 육성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확대 및 취·창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수요에 맞는 지역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