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22일 지역의 우수기업 3개사를 방문해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김해시장 취임 이후 지난 4일 김해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기업인과 소통한 데 이은 산업현장 첫 방문으로 김해시의 자랑스런 CEO 수상 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의 생산활동을 격려하고 기업 정책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자랑스런 CEO 기업인 (주)엠씨티(대표 최병선)는 자동차 조향장치 제조업체로 2000년 성진테크로 시작해 2012년 법인 전환 후 2020년 테슬라 전기차 소켓, 플러그 등 부품 개발에 성공해 최근 5년간 매출액과 고용인력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유망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주)월드튜브(대표 설경숙)는 유압 파이프 생산업체로 1998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뿌리기업,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지정됐고 최근 인근 죽곡농공단지에 2848㎡ 규모의 공장을 증설해 신규 인력 42명(전년대비 50%)을 채용하며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월드튜브는 공장 증설 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30억원과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5억원 융자지원을 받았다. 냉장고 부품 전문업체인 고모텍(주)(대표 윤일진)은 1999년 설립 이후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갖추어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고 최근 자사 브랜드 제품인 ‘꼬모 냉장고’를 출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316명을 고용하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기업 대표들은 “김해시의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환경관련 규제 대폭 완화, 스마트공장 보급 지속 추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증액 등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이 성장, 발전하려면 기업 지원, 규제 완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자주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5번째’ 수상 영예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022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7,000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5번째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이는 코로나19와 장기적 경제불황 속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일자리대책 추진성과와 고용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김해시는 유관기관, 대학, 기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 등의 취·창업 지원과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지원과 고용 인프라, 노동복지 향상의 시책을 중점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노력에 김해시는 전년대비 고용률은 상승(1.3%↑)하고 실업률은 하락(1.9%↓)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대폭 개선됐으며 일자리 공시제 목표 대비 100.2%를 초과한 2만9,14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한 해 김해시는 의생명강소특구 육성으로 연구소기업 11개소가 설립돼 221명을 고용했다. 48개 기업과 9,900억원의 민간 투자협약으로 3,06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중 쿠팡물류센터의 경우 800명을 신규 고용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배달앱은 2,800개 업소가 참여했고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판로 지원으로 3,100개 업체가 1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년활동 복합공간인 청년다옴을 개소해 청년과의 소통, 교류에 힘써 왔고 원스톱시스템의 여성일자리,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등 계층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왔다.
이밖에 노동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플랫폼 노동자 지원 등의 4개 조례 제정과 대리기사 등의 휴식공간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과 인력 양성으로 사회적기업 진입 업체가 30% 이상 늘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의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들이 전국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아 매우 기쁘다”며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성인지 통계구축 중간보고회 개최
김해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성인지 통계구축’ 용역에 따른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올해 4월 경남여성가족재단과 용역을 체결하고 ‘김해시 성인지 통계구축 ’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인구·보육·안전·경제활동 등 총 10개 분야 164개의 개별 통계지표를 기준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및 내용에 대한 대학교수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김해시만의 가치 있고 활용도 높은 성인지 통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재검토하는 자리였다.
성인지 통계는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인한 불평등한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통계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 중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의 가장 기본적인 제도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2018년 이후 4년만에 추진하는 성인지 통계구축 연구 용역을 통해 김해시 여성의 삶에 대한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계지표를 설정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여성친화도시 김해’에 걸맞은 성평등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출하자 선진지 견학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로컬푸드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2일 관내 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 20여명과 함께 대구광역시 문양역 로컬푸드직매장을 견학했다.
시는 지난 6월 22일 문양역 로컬푸드직매장 이종철 대표를 초청해 생산자 대상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와 연결해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선진지 견학을 진행해 교육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타 직매장의 운영현황을 생생하게 접하고 농가경영을 위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론교육으로 로컬푸드 기획생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 견학을 통해 농산물 포장, 진열방법 등 판매율을 높이는 선진 로컬푸드 마케팅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시는 연중 다양한 품목의 로컬푸드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해에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이 총 3곳(관동동 김해로컬푸드 임시직매장, 신문동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대동면 대동농협)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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