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원대 자산가 샘 뱅크맨 프리드가 이끄는 회사…빗썸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어’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사안에 대해 FTX 관계자는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고, 빗썸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는 상황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뱅크맨 프리드는 자금난에 처한 가상자산 기업에 현금을 지원해주거나 인수해주는 방식으로 가상자산 제국을 확장하고 있다. 뱅크맨 프리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할 당시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아, 개인 기부금 규모로는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설립된 빗썸은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 기준 현재 하루 평균 약 5억 6900만 달러 규모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2022년 1월 11일 기업가치 약 2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고 3조 원 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빗썸은 5월 테라와 달러의 페깅이 붕괴되는 ‘루나 사태’에 따라 검찰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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