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새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보가 할 일’이라는 주제로 21일 ‘2022년도 제2차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새정부 국정과제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상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기보는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조직·인력의 운용방식도 기존의 것을 탈피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금리상승 가속화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시점에, 우리 고객인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보는 올해 혁신성장산업, 비대면·디지털기업, 스마트 제조·서비스, 소재부품장비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등을 중심으로 총 14조원의 보증을 공급함으로써 기술·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ESG 중장기 지원계획에 따라 ESG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경제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미래 산업 구조전환 대응과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정과제 연관 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새정부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마지막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중소벤처기업 정책의 오랜 경험과 혜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현주소와 기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에 부처간 데이터 연계 확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차세대 개방형 기술거래·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R&D정보, 기술정보로드맵, 국내학술논문정보 에 대한 DB작업을 우선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4월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12월 서비스를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중이다.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은 부처별로 산재된 기술거래·사업화 지원정보, 국가R&D 과제정보와 성과정보, 논문 등의 데이터를 개방·연계·활용해 기술거래·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민간기술거래기관 등의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로부터 국가R&D 과제정보 약 96만건과 성과정보 약 210만 건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완료했으며, AIDA (KIST의 기계학습 데이터 공유·활용 서비스)에서 48만 건의 과학기술 논문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구축중인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32개 분야 중소기업기술정보로드맵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국가 지원사업 및 R&D사업 △한국교육재단의 국내학술논문정보와 연계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기보는 이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거래·사업화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기업-기술 매칭 정보, 성장시점별 추천기술, 국가 지원사업 및 R&D사업에 대해 AI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사업화를 지원하고 민간주도 기술거래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처 간 흩어진 데이터의 연결은 디지털플랫폼 구축의 핵심 사항으로, 향후 지속적인 부처 간 데이터 망 연결을 통해 플랫폼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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