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사룟값 폭등에 어려운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하반기 특별 사료구매자금 96억4800만원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61억9000만원을 포함한 김해시의 올해 누적 지원 규모는 158억3800만원으로 경남도내 지자체 중 제일 많다. 특히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1.8% 금리를 1.0%로 대폭 낮췄고 상환 조건도 2년 일시 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변경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자금의 사용 용도는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금액 상환으로 대출상품은 자금 신청 농축협에서 8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대출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으로서 지난 6월 하반기 특별 사료구매자금 신청자 중에서 지원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105명이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사룟값 상승으로 경영 위기 있는 축산농가에 단비가 되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개 모집
김해시는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발전적인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할 ‘제4기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시민참여단)’을 오는 8월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로 대상은 여성친화도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가 가능한 김해시민 또는 김해시 소재 직장·단체 소속 활동가로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청 여성가족과(여성정책팀) 방문 접수 또는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 임기는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반영한 정책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우수 정책 제안자에게는 시민포상도 주어진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시민참여단으로 함께 할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전국 95개 지역, 도내 6개 지역이 지정됐다.
김해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후 올해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신청을 앞두고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5대 목표에 맞춰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세계모유수유 주간 다양한 행사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세계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보건소와 서부건강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8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산모와 아기에 다양한 장점이 있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모유수유 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이다.
보건소는 내달 1~5일 보건소 2층 건강드림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다짐 작성과 셀프 포토존을 운영한다.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 전환과 모유수유 실천이 가능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기간 전 시민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사행시 짓기 △모유수유 사진전을 개최한다. 참여는 김해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예비부모를 포함한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모유수유교실(8월 3일 10:30~12:00)을 진행해 모유수유 실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제공하며 보건소는 각 행사 참여자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부건강지원센터는 8월 1~10일 방문 임산부(김해시 주민등록)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LED 수유등을 제공한다. 8월 3일(9:30~11:30) 모유수유에 어려움이 있는 산모에게 1대1 코칭교육을 제공한다. 6명 안팎을 선착순 모집하며 25일부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세계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모유수유 전문가의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 개선 행사를 개최해 육아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 재유행 폭염 대비 부서책임제 특별점검 물놀이·다중이용시설·건설현장 집중 점검 추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코로나19 재유행과 폭염 피해에 대비해 25일부터 부서책임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 부서별 책임지역을 지정해 휴가철 시민이 몰리는 물놀이시설 51개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만6,650여곳을 매주 2회 이상 빈틈없이 점검해 코로나19 재유행을 최소화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내시설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시 마스크 벗는 시간 최소화 △올바른 손 씻기 △물놀이 시 타인과 1m 이상 거리 유지 △△백신 4차 접종 홍보 등이며 방역수칙 위반 시 현장계도로 즉각 조치한다. 건설현장, 영농작업장, 무더위쉼터 등 폭염 취약지도 병행 점검해 중대재해처벌법상 처벌대상 재해인 열사병 제로화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실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50세 이상 백신 4차 접종,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검사하는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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